'BAE173' 한결 도현 '스타책방' 참여
"조카 ·동생에 동화 자주 읽어줘야겠다 다짐"
한결 "BAE173 기대와 응원 많이 해주세요"
그룹 BAE173로 새롭게 데뷔한 한결이 H&D 활동과 BAE173 시작의 새로운 소감을 전했다.

최근 독서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동화 읽기 기부에 참여한 한결은 텐아시아와 인터뷰에서 H&D의 활동 마무리에 대해 "도현과 제가 성격 차이가 있고 안 맞는 부분도 있었던 거 같은데 그래도 점점 맞춰가면서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결은 "H&D가 아직 끝난 게 아니니까 기대를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에 도현은 "한결 형과 듀오로 활동했는데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잘 마무리된 거 같아서 되게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화답했다.

H&D를 통해 한 뼘 성장했지만, 모든 것이 뜻대로 되진 않았다. 아무래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에 창궐했던 탓에 마음껏 팬들을 만나지 못한 게 못내 아쉽다.

한결과 도현은 "H&D로서 관중들 앞에서 무대를 많이 하지 못해 아쉽다"며 "아무래도 팬들을 직접 만났다면 좀 더 활기도 생기고, 조금은 더 즐겁게 활동할 수 있었을 거 같다"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단독 인터뷰] 'BAE173' 한결 "섹시 퍼포먼스에 자신감…최선 다하겠다"
한결은 특히, '섹시 퍼포먼스'에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쳐 시선을 끌었다. 그는 "생각해 봤는데, 저는 '섹시' 이런 걸 잘하는 거 같다"며 "그런 게 더 자신이 있고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특화된 분야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섹시 포인트를 잘 알고 있고 그 쪽으로 되게 잘하는 거 같다. '퇴폐미' 이런 것도 되게 좋아한다"며 "그래도 여러 콘셉트 맡겨만 주시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웃었다.

올해 이루지 못한 위시리스트로 '스카이 다이빙'을 꼽은 한결은 "스카이다이빙을 꼭 하고 싶었는데, 아직은 시국도 그렇고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내년 따뜻한 봄이 오면 해보고 싶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또, 다가오는 2021년에는 대형 운전면허를 따고 싶다며 "대형 면허를 따면 캠핑카를 끌 수 있다더라. 저희 BAE173 멤버들이 생기니까 나중에 멤버들과 함께 놀러가기 위해서 대형 면허를 따고 싶다"고 웃었다.

도현과 함께 유닛그룹 H&D로 활동했던 한결은 9인조 신인 보이그룹 BAE173으로 새롭게 데뷔했다. 지난 19일 데뷔 앨범 '인터섹션 : 스파크'(INTERSECTION : SPARK) 타이틀곡 '반하겠어(Crush on U)'를 발매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당시 BAE173 데뷔를 준비 중이던 한결과 도현은 "저희가 BAE173으로서 굉장히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기대 많이 부탁드리고,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팀이 되겠다"며 "지금까지 저희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번 팀을 통해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단독 인터뷰] 'BAE173' 한결 "섹시 퍼포먼스에 자신감…최선 다하겠다"
한편, 23일 오전 텐아시아와 네이버 오디오클립이 함께하는 '스타책방'에는 한결이 낭독한 내친구 과학공룡 '날아라 루루'가 공개됐다.

한결은 펭귄 루루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공감되게 읽어줬다. 한결은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를 한껏 뽐내며 동화를 읽었다.

한결은 '스타책방' 참여 소감에 대해 "조카와 동생에게 동화를 자주 읽어줘야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정성껏 읽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으니 재미있게 들어달라"고 미소 지었다.

한결이 읽은 또 다른 책 이야기 꽃할망 '토끼의 재판'은 오는 26일 공개된다. 도현이 낭독한 동화 '뿡야의 요술 씨앗', 내 친구 과학공룡 '푸카야, 사냥 가자'는 오는 30일과 내달 3일 '스타책방' 오디오 클립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스타책방'은 동화책을 접하기 어려운 독서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스타들이 목소리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한 명의 스타가 동화책 2권을 읽어주는 릴레이 재능기부형식으로 진행되며 오디오클립은 매주 월, 목요일에 공개된다. 오디오클립 재생수가 1만 회를 넘으면 해피빈에서 스타의 이름으로 100만 원씩 매칭 기부되며 구독자가 10만을 돌파하면 추가로 1000만 원이 기부된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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