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6시 '2020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개최
총 29명(팀)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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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임영웅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임영웅이 가장 짧은 수공 기간으로 문체부 장관 표창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임영웅은 28일 오후 6시 진행되는 '2020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대중문화 발전과 한류 확산에 기여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상으로서, 2010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문체부는 수상 후보자들의 공적 기간, 활동 실적, 사회적 평판 및 인지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문화훈장 6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8명(팀), 문체부 장관 표창 9명(팀) 등 총 29명(팀)을 선정했다.
가수 임영웅. 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가수 임영웅. 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2020 대중문화예술상' 임영웅, 문체부 장관 표창…4년 최단 수공기간 '눈길'
임영웅은 문체부 장관 표창 수여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임영웅은 2016년 데뷔해 수공기간이 4년으로 29명(팀)의 수상자 중 가장 짧다. 수상자 중 최단 수공기간임에도 트로트계 영향력을 인정받아 문체부 장관 표창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얻었다.

은관문화훈장의 가수 윤항기의 경우 수공기간이 56년으로 올해 수상자 중 최장 수공기간을 자랑한다. 배우 고두심이 48년, 배우 변희봉이 54년에 이른다.

올해 가장 큰 영예인 은관문화훈장은 드라마 '전원일기'를 통해 오랜 시간 국민에게 감동과 위로를 선사한 고두심,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변희봉, 1959년 그룹 ‘키보이스’로 데뷔해 대한민국 1세대 밴드로 활동하고 가요 '여러분' 등을 작사·작곡한 윤항기가 수훈한다.

보관문화훈장은 1967년에 데뷔해 '톰과 제리', '체험 삶의 현장', '6시 내고향' 등 다양한 작품에서 친근한 목소리로 사랑받은 성우 송도순,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등 드라마를 집필하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인정받은 작가 송지나, 약 40년간 활동한 우리나라 대표 희극인으로서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웃음을 선사해 온 임하룡이 받는다.

대통령 표창은 배우 김희애, 방송인 강호동, 연주자 김기표, 작가 김은희, 배우 천호진, 배우 현빈 등 6명이 수상한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는 배우 강하늘, 배우 공효진, 성우 김용식, 희극인 박미선, 그룹 세븐틴, 대중문화예술제작자 신춘수, 배우 윤유선, 안무가 최영준 등 8명(팀)이다.

성우 강수진, 그룹 노브레인, 배우 류수영, 방송작가 임상춘, 가수 임영웅, 희극인 장도연, 배우 정성하, 배우 정성화, 배우 조재윤 등 9명(팀)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가수 임영웅. 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가수 임영웅. 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배우 장동윤과 아나운서 장예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김준수, 세븐틴 등 한류를 대표하는 대중문화예술인들이 다채로운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시상식과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대중문화예술상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상식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튜브 채널과 브이라이브에서 생중계되며, 11월 1일 오후 6시 에스비에스 엠티브이(SBS MTV) 채널에서도 방송된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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