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레저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트레저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트레저의 첫 싱글앨범 선주문량이 20만 장을 넘어서며 올해 데뷔한 K팝 아티스트 최고 초동 기록에 한 발짝 다가섰다.

12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레저의 첫 싱글 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ONE' 선주문량이 이날 오전 11시 기준 20만 장 이상으로 집계됐다.

피지컬 음반 정식 발매(13일) 하루를 남겨둔 가운데 일본, 중국, 한국 순으로 예약 판매량이 엎치락뒤치락 경쟁적으로 늘고 있어 선주문 수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세라면 트레저의 데뷔 앨범 초동 기록은 YG 역대 신인 최대 규모가 확실하다. 아울러 트레저는 2020년 K팝 신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발자취를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YG 관계자는 "트레저의 'THE FIRST STEP : CHAPTER ONE' 추가 주문이 계속 이뤄지고 있어서 현재 총 25만장을 제작 진행 중"이라며 "데뷔 후 일본에서의 반응이 더욱 뜨거워졌다"고 말했다.

트레저의 앨범은 앞서 예약판매를 시작한지 이틀 만에 선주문량 10만 장, 나흘 만에 15만 장을 넘어서며 예사롭지 않은 인기 돌풍을 예고했다.

그러다가 지난 7일 음원 공개와 함께 트레저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면서 일본 출신 멤버들(요시·마시호·아사히·하루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현지 앨범 선주문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트레저의 데뷔곡 '보이(BOY)'는 일본 최대 음원사이트 라인뮤직 톱100 차트, 라쿠텐 뮤직 실시간 종합 랭킹, AWA 급상승 차트 1위를 휩쓸었고 일본 6대 스포츠지는 물론 지상파 후지TV ‘메자마시 도요비'와 TBS '하야도키' 등이 이들의 데뷔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또한 트레저는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의 5대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데뷔 직후 24시간이 채 안된 시점에 QQ뮤직 탑라이징차트 1위를 기록했다. 덕분에 "YG 초대박 괴물신인의 탄생" 등의 헤드라인 기사는 바이두닷컴, 시나닷컴, 소후닷컴, 텅쉰왕, 인민왕 등 중국 주요 포털사이트를 장식했다.

트레저는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그룹인 만큼 일본과 중국 외 음원 공개 첫날 19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을 빛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 11일 발표된 미국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서 트레저는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또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서는 3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

트레저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도 데뷔 이후 약 40만명 증가해 현재 179만명을 넘어섰고, ‘BOY’ 뮤직비디오는 공개 26시간 만에 1000만뷰를 돌파한 뒤 꾸준한 상승세다.

'THE FIRST STEP : CHAPTER ONE' 전곡 음원과 인스트루멘탈 버전이 포함된 피지컬 음반은 13일 YG셀렉트를 비롯한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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