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디스 측, "한성수 대표, 아이즈원 저작권료 포기·부당 이득 전부 양도"[공식]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로고./ 텐아시아 DB

한성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 대표가 그룹 아이즈원 노래의 저작권을 포기했다.

플레디스 측은 15일 텐아시아에 "한 대표가 아이즈원 노래 8곡에 대한 저작권을 포기했다. 남은 1곡('앞으로 잘 부탁해') 저작권도 정리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앞서 음악 활동 경력이 전무한 것으로 알려진 자신의 아내를 'SO JAY'(이하 쏘 제이)라는 이름의 작사가로 아이즈원의 8곡에 등록했다. 한 대표는 아이즈원의 프로듀싱 비용을 따로 받았고, 쏘 제이의 실제 작사 참여 지분 또한 모호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작사가 추가 등록은 저작권료 부당 이득 취득 논란으로 이어졌다.

쏘 제이의 이름은 지금까지 아이즈원이 국내에서 발매한 앨범 3장(컬러라이즈, 하트아이즈, 블룸아이즈)에 모두 골고루 들어갔다. '컬러라이즈'에선 '앞으로 잘 부탁해''비밀의 시간', '하트아이즈'에선 '비올레타''Highlight'(하이라이트)'Airplane'(에어플레인), '블룸아이즈'에선 '우연이 아니야''PINK BLUSHER'(핑크 블러셔)'OPEN YOUR EYES'(오픈 유어 아이즈)에 이름을 올렸다.

한 대표는 쏘 제이란 이름을 통해 취득한 저작권 부당 이득도 전부 원작자에게 양도할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