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M ‘Beyond LIVE’ 현장 이미지./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uperM ‘Beyond LIVE’ 현장 이미지./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온라인 전용 콘서트 ‘Beyond LIVE’의 포문을 연 SuperM(슈퍼엠)의 공연이 지난 26일 처음 공개됐다.

이날 오후 3시(미국 LA 시간 기준 25일 밤 11시)부터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로 진행된 SuperM의 ‘SuperM - Beyond the Future’(슈퍼엠 - 비욘드 더 퓨처)는 AR 기술과 인터랙티브 소통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120분간 펼쳐졌다. 1억 2천여 개 하트를 기록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은 물론 미국, 영국,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프랑스, 캐나다, 독일, 호주, 스웨덴, 네덜란드,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터키, 오스트리아, 헝가리, 덴마크, 아랍에미리트, 브라질, 멕시코, 페루, 인도네시아, 러시아, 인도, 코스타리카, 에스토니아, 파라과이, 오만, 우루과이, 스리랑카, 온두라스, 사이프러스, 볼리비아, 아르메니아, 과달루페, 과테말라, 벨라루스, 트리니다드토바고, 엘살바도르, 모로코, 쿠웨이트, 파나마 등 전 세계 109개국, 7만 5천 명의 유료 시청자들이 안방에서 실시간으로 공연을 즐겼다.
SuperM ‘Beyond LIVE’ 현장 이미지./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uperM ‘Beyond LIVE’ 현장 이미지./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번 공연은 관객이 퍼포먼스를 하는 아티스트와 마주보는 듯한 시점을 연출함은 물론 카메라 워킹과 실제 공간이 연동되는 AR 합성 기술(Live Sync Camera Walking)을 도입, 실시간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최초 공개된 SuperM의 신곡 '호랑이'(Tiger Inside) 무대에는 AR로 구현된 호랑이가 생동감 있게 등장했다. 마지막을 장식한 타이틀 곡 ‘Jopping’(쟈핑) 무대 역시 화면을 압도하는 거대한 콜로세움과 응원봉 물결을 AR로 표현했다.
SuperM 'Beyond LIVE' 캡쳐 이미지.
SuperM 'Beyond LIVE' 캡쳐 이미지.
‘Beyond LIVE’의 특징이 공연 현장은 물론 시청자들의 음성, 환호 등도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터랙티브 소통인 만큼, 이날 SuperM은 총 109개국 시청자 중 추첨된 한국, 미국, 중국, 태국, 일본, 뉴질랜드의 팬들과 화상 토크를 진행, 다양한 언어로 소통했다. 카드섹션으로 핑크 하트를 만드는 미션 챌린지에 도전하며 긴밀히 소통해 눈길을 끌었고, 레드벨벳 아이린, 슬기, 조이가 관람하는 모습도 깜짝 등장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로써 SM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지향해온 새로운 컬처 테크놀로지(CT)를 콘서트 분야에도 실현, ‘Beyond LIVE’를 통해 첨단 기술과 공연을 결합한 온라인 전용 콘서트를 선보여 온라인 콘서트 콘텐츠 시장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Beyond LIVE’는 오는 5월 3일 중국 그룹 WayV(웨이션브이), 10일 NCT DREAM(엔시티드림), 17일 NCT 127(엔시티 127) 등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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