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귀환'…신승훈, 8일 30주년 스페셜 앨범 '마이 페르소나스' 발표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3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마이 페르소나스(My Personas)'를 발표한다. '나의 분신 같은 음악들'이라는 의미의 앨범명처럼 신승훈의 진정성을 빼곡히 채워 넣은 자화상 같은 앨범이라는 설명이다.

더블 타이틀곡 중 첫 번째인 '여전히 헤어짐은 처음처럼 아파서'는 서정적이면서 애잔한 스트링 사운드로 시작되며, 클래식 기타 위에 신승훈의 목소리와 심현보의 가사가 어우러진 곡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그러자 우리'는 애절한 발라드로, 연인과의 헤어짐을 먹먹하게 그려냈다.

이번 앨범에는 재즈 넘버 곡 '늦어도 11월에는', 어릴 적 자신을 만나 안부를 묻고 위로와 위안을 건네는 '내가 나에게', 삶이 힘든 모든 이들에게 힘을 주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 등 모두 8곡이 수록됐다.

현실감 있는 영상과 섬세한 감성으로 신승훈의 음악성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뮤직비디오 역시 두 개로 제작돼 팬들을 만난다.

한편 신승훈은 6월 13~14일 수원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2020 THE신승훈SHOW : 미소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 30주년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명상 기자 terr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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