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하트 퀄텟, 시몬 나바토브 등 해외의 재즈 거장들이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8월에 열리는 공연 ‘재즈홀릭 – 작가주의 재즈 앙상블’과 ‘사천국제재즈워크숍’ 참여 차 내한한다.

국내외 정상급 재즈 연주자들이 공연하는 ‘재즈홀릭 – 작가주의 재즈 앙상블’은 7월과 8월에 걸쳐 서울과 부산의 LIG아트홀에서 열린다. 내달 2일(서울)과 3일(부산) 공연하는 빌리 하트 퀄텟은 현대 재즈계를 대표하는 신구 연주자들인 빌리 하트(드럼), 벤 스트릿(베이스), 마크 터너(색소폰), 이든 아이버슨(피아노)이 뭉친 재즈 그룹이다. 이들은 재즈의 전통인 비밥의 위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험하는 연주자들로 특히 잘 알려져 있다. 올스타 급 멤버들이 모인만큼 출중한 음악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몬 나바토브(피아노)와 닐스 보그람(트롬본), 탐 레이니(드럼)으로 이루어진 트리오는 내달 3일(서울)과 4일(부산)에 ‘재즈홀릭 – 작가주의 재즈 앙상블’ 무대에 선다. 유럽 출신인 이들은 재즈의 전통에 클래식, 아방가르드 성향을 결합해 실험적이고 치밀한 앙상블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8월 5일부터 17일까지 경남 사천에서 열리는 ‘사천국제재즈워크숍’에도 참여해 한국 재즈 연주자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특강, 앙상블 클래스, 레슨 등으로 이루어진 이 워크숍에는 학생들뿐 아니라 프로 연주자들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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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LIG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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