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염정아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염정아가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정재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류승룡, 염정아, 박세완, 최국희 감독이 참석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 역)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 역)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극 중 염정아는 세연 역을 맡았다. 세연은 괴팍한 남편의 핀잔, 사춘기 아들의 무관심과 중2병 딸의 반항에도 언제나 씩씩함을 잃지 않는다. 어느 날 남편 진봉에게 생일 선물로 자기의 첫사랑을 찾아 달라고 당당히 요구한다.

앞서 이날 염정아와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대표 이사인 이정재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아시아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염정아는 "이정재 이사님의 에미상 수상을 축하드린다. 서로 연락할 시간은 없었다. 진심으로 축하한다. 저희 영화도 많이 응원해주실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인생은 아름다워'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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