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송해 1927' 포스터
/사진=영화 '송해 1927' 포스터
영화 '송해 1927'이 6월 22일부터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추모 상영회를 연다.

20일 롯데시네마와 '송해 1927' 배급사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오는 6월 22일부터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송해 1927' 추모 상영회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송해 1927'은 대한민국 최고령 방송인 송해의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무대 바깥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영화다.

송해는 1927년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났으며 해주음악전문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1964년 전격 데뷔해 대한민국 1세대 코미디언으로서 활발히 활동했다. 이어 1988년 '전국노래자랑' MC로 발탁, 일요일의 남자로서 34년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전 국민의 희로애락을 함께했다. 올해 4월에는 그 공을 인정받아 세계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송해 1927'은 지난해 11월에 개봉해 대한민국 연예계의 살아있는 역사이기 이전에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한 사람의 남편이었던 인간 송해의 지금껏 알려진 적 없던 뭉클한 삶의 족적을 조명했다. 이에 송해의 소탈했던 생전 모습과 미처 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다시 확인하고, 그가 95년간 지나온 발자취를 기리고자 '송해 1927' 추모 상영회가 열린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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