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일장춘몽' 김옥빈./ 사진제공=애플
영화 '일장춘몽' 김옥빈./ 사진제공=애플
배우 김옥빈이 박정민과 처음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전 11시 단편영화 '일장춘몽' 온라인 상영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박찬욱 감독, 김우형 촬영 감독, 배우 유해진, 김옥빈, 박정민이 참석했다.

'일창춘몽'은 박찬욱 감독과 김우형 촬영 감독이 아이폰13 플러스로 촬영했다.

이날 김옥빈은 "박정민 씨가 연기하는 걸 힐끔힐끔 봤다. 배울점이 많았다"라며 웃었다. 이어 김옥빈은 "처음에는 낯을 많이 가리더라. 말 걸기가 쉽지 않았다"라며 "지금은 편안한 친구처럼 친밀도가 쌓였다. 박정민 씨와의 호흡은 100점 만점중에 99점이다"라고 했다.

이에 박정민은 "김옥빈 씨는 친구지만 저보다 경력이 훨씬 많은 선배라서 다가가기 어려웠다"라며 "액션스쿨에서 처음 만났다. 저는 너무 못하는데 옆에서 잘하니까 '어떻게 다가가야 하지' 고민이 되더라. 다행히도 옥빈씨가 선뜻 손을 내밀어줘서 감사했다. 그 이후로는 편하게 재미있게 했다"고 말했다.

'일장춘몽'은 '올드보이' '박쥐' '아가씨' 등을 통해 독보적인 스타일의 작품을 선보여온 박찬욱 감독이 애플과 함께한 프로젝트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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