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수어사이드 스퀀드', 마블영화 감독이 만든 DC영화
'블랙핑크 더 무비', 블랙핑크 데뷔 5주년 기념 공연실황
DC코믹스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로 전편보다 업그레이드 돼 돌아온다. 다소 잔혹한 장면들로 인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지만 그 만큼 영화적 쾌감도 넘친다. 데뷔 5주년을 맞은 그룹 블랙핑크의 실황공연들을 담은 영화 '블랙핑크 더 무비'도 개봉한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괴짜 히어로들의 대책 없는 미션 수행기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포스터 /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포스터 /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감독 제임스 건
출연 마고 로비, 이드리스 엘바, 존 시나
개봉 8월 4일

2016년 개봉해 전 세계 7억5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세계관을 잇는 작품이 관객을 만난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우주 최강 빌런에 맞선 최악의 안티 히어로들의 이야기. 기존 DC영화의 세계관은 유지하되 마블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제임스 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냈다. 할리 퀸 역의 마고 로비, 아만다 월러 역의 비올라 데이비스, 릭 플래그 역의 조엘 킨나만, 캡틴 부메랑 역의 자이 코트니가 전편에 이어 출연한다. 여기에 피터 카팔디, 마이클 루커, 피트 데이비슨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전형적인 히어로를 가볍게 비튼 유쾌한 감성과 레트로풍 분위기, 유머러스한 팀플레이, 화끈한 구강 액션과 온몸 액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이 눈과 귀를 즈겁게 한다. 이 영화는 R등급 영화 중 가장 많은 제작비가 투입됐다.엔딩 크레딧 전후로 2개의 쿠키 영상이 있으며, 스핀오프를 암시해 관객들의 관심을 끌어낼 예정이다. 제임스 건 감독은 "이름만 대면 아는 빌러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캐릭터에게도 개성과 이야기를 부여해 관객으로 하여금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게끔 했다"며 "영화를 감상하는 관객들은 이 빌런들을 응원하게 될지 모른다. 물론 이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어처구니 없이 하나둘씩 죽어나가겠지만 말이다"고 말했다. '블랙핑크 더 무비'-스크린으로 느끼는 블랙핑크 콘서트의 감동
공연실황 영화 '블랙핑크 더 무비' 포스터 / 사진제공=CJ 4DPLEX
공연실황 영화 '블랙핑크 더 무비' 포스터 / 사진제공=CJ 4DPLEX
감독 오윤동, 정수이
출연 지수, 제니, 로제, 리사
개봉 8월 4일

'블랙핑크 더 무비'는 그룹 블랙핑크의 데뷔 후 5년간의 모습과 무대를 담은 실황 영화. 각 멤버의 개성에 맞는 세트장에서 펼쳐지는 색다른 모습과 스페셜 미공개 스페셜 인터뷰, 그리고 10여 곡이 넘는 히트곡 무대들이 영화에 담겼다. 특히 2021년 'THE SHOW'와 2018년 'IN YOUR AREA' 공연 실황은 현장감을 극대화해 편집해 당시의 열기와 감동을 더욱 실감나게 전한다. 이번 영화는 CGV에서 단독 개봉하며 2D뿐만 아니라 스크린X, 4DX 특수관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스크린X 포맷에서는 3면 스크린이, 4DX 포맷에서는 진동 효과, 물·불 등 무대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워터·웜 에어 효과 등이 적용돼 마치 콘서트 현장 한가운데 있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도라에몽 50주년 기념작
영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 포스터 / 사진제공=대원미디어, 리틀빅픽처스
영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 포스터 / 사진제공=대원미디어, 리틀빅픽처스
감독 이마이 카즈아키
개봉 8월 5일

전 세계 관객들에게 사랑받아온 도라에몽이 오리지널 스토리로 새롭게 국내 컴백한다.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은 쌍둥이 공룡 큐와 뮤의 친구를 찾아주기 위해 6600만년 전 백악기 시대로 떠난 도라에몽과 진구의 모험을 그린 이야기. 도라에몽의 비밀도구로 공룡과 친구가 된 주인공들이 멸종 위기에 처한 공룡들을 지키는 스토리가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영화는 도라에몽의 연재 시작 50주년을 기념한 작품이자, 1980년부터 제작된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의 40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오랜 기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도라에몽 스토리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스크린에 펼쳐지게 될지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일본의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가 2004년 지브리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후 이번 영화에 원숭이 캐릭터 질 역을 맡아 특별 성우로 참여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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