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 / 사진제공=IOK컴퍼니
배우 조인성 / 사진제공=IOK컴퍼니
배우 조인성이 올림픽 태극전사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영화 '모가디슈' 개봉을 앞둔 배우 조인성과 27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조인성은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 참사관 강대진 역을 맡았다.

조인성은 "어제도 양궁에서 금메달을 따지 않았나. 나가면서 '코리아 파이팅'하는데 울컥하더라"고 말했다. 한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은 남녀 혼성 단체전에 이어 여자 단체전, 남자 단체전까지 금메달을 휩쓸었다. 조인성은 "내가 왜 울컥했나 생각해봤다. 힘든 시기에 모든 이들에게 힘내라고 해주신 게 아닌가 한다"고 전했다. 또한 "덕분에 나도 힘내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 이야기. 오는 28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