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루엘라' 포스터 /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크루엘라' 포스터 /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크루엘라'가 주말 박스오피스의 정상 자리를 차지하며 개봉 3주 만에 1위에 오르게 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크루엘라'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 7만8054명을 모아 1위에 올랐다. 이날까지 총 96만5774명이 영화를 봤다. 엠마 스톤 주연의 '크루엘라'는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게 되면서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 아이콘 크루엘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는 2위를 유지했다. 하루 동안 5만5289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 61만4405명을 기록했다.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는 1981년, 19살의 청년이 여자친구의 동생에게 붙어있던 악마가 시켜서 어쩔 수 없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미국 최초의 빙의 재판 사건을 다룬다.

'캐시트럭'은 전날과 같이 3위였다. 일일 관객 수는 3만6415명, 누적 관객 수는 16만7598명이다. '캐시트럭'은 캐시트럭을 노리는 거대 강도 조직에게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현금 호송 회사에 위장 취업 후 처절한 응징을 예고하는 액션 영화다. 제이슨 스타뎀이 주연했고 '알라딘'의 가이 리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분노의 질주9'는 4위였다. 하루 동안 3만2097명을 관객을 추가하면서 누적 관객 수 218만8716명을 기록했다. '분노의 질주9'는 가장 가까웠던 제이콥(존 시나)이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와 연합해 전 세계를 위기로 빠트리자 도미닉(빈 디젤)과 패밀리들이 컴백해 상상 그 이상의 작전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브리의 3D 애니메이션 '아야와 마녀'는 5위 자리를 지켰다. 하루 동안 7498만 명의 관객을 모았고, 누적 1만9853명을 기록했다. '아야와 마녀'는 미스터리한 마법 저택에 발을 들인 10살 말괄량이 소녀 아야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어 '콰이어트 플레이스2',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파이프라인', '뱅드림! 로젤리아 에피소드Ⅰ: 약속', '도라에몽: 스탠바이미2'가 10위 안에 들었다.

14일 오전 9시께 실시간 예매율은 오는 16일 개봉하는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28.9%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12.5%), 3위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 모교'(12.5%)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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