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포스터 / 사진제공=키다리이엔티, 소니 픽쳐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포스터 / 사진제공=키다리이엔티, 소니 픽쳐스
강하늘, 천우희 주연의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개봉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지난 29일 하루 동안 2만1079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5만2479명이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돼준 영호와 소희가 만남과 기다림의 과정을 겪으며 서로에게 스며드는 모습을 그린 영화다.

'더 스파이'는 이날 하루 1만4082명을 불러모으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출연한 '더 스파이'는 1960년, CIA와 MI6의 스파이로 고용된 영국 사업가 그레빌 윈이 소련 정보원으로부터 핵전쟁 위기를 막을 중대 기밀을 입수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작전에 뛰어든 역사적 실화를 담은 첩보 영화. 누적 관객 수는 4만2358명이다.

서예지 주연의 '내일의 기억'은 3위를 유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1만2469명, 누적 관객 수는 19만2766명이다.

'미나리'도 순위가 전날과 같은 4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하루 8844명의 관객을 추가해 누적 97만3911명을 기록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순위가 한 계단 올라 5위를 차지했다. 하루 동안 6429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 수는 184만9402명을 모았다.

이어 '서복',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 '마크맨', '코스믹 씬', '노매드랜드'가 10위 안에 들었다.

30일 오전 8시께 실시간 예매율은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19.1%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더 스파이'가 15.3%로 2위, '미나리'가 7.9%로 3위를 나타내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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