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데시벨'서 잠수함 해군 대위役
배우 이종석 / 사진제공=A-MAN프로젝트
배우 이종석 / 사진제공=A-MAN프로젝트
배우 이종석이 영화 '데시벨'로 스크린 컴백의 신호탄을 울린다. 2017년 영화 '브이아이피'를 통해 극에 달한 몰입도로 화면을 꽉 채웠던 이종석의 소집해제 이후 첫 스크린 주연작 확정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이종석의 소속사 A-MAN프로젝트는 29일 "이종석이 영화 '데시벨'의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 짓고 지난 20일 크랭크인 이후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데시벨'은 소리에 반응하는 특수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테러범과 그의 타켓이 된 해군 부함장 출신의 한 남자가 반나절 동안 벌이는 영화. 황인호 감독이 '오싹한 연애', '몬스터'에 이어 세 번째로 연출하는 도심 테러 액션 장르다. 이번 영화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잠수함 전문가와 화학 폭탄, 폭파 전문가들의 생생한 자문을 통해 실제 대규모 도심 테러 발생을 방불케 하는 폭파 장면과 이를 막으려는 주인공들의 추적을 실감 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종석은 해군 대위 역을 맡아 잠수함에서 승조원들과 동고동락하며 쌓아온 전우애를 통해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감정 연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쏟아진 러브콜 속 차기작을 어느 때보다 심사숙고해 검토해 온 이종석은 영화 '마녀2' 특별 출연에 이어 영화 '데시벨'을 선택해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하며 다시 한 번 자신만의 캐릭터 소화력을 아낌없이 발산해 이른바 '인생캐'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작품 출연은 이종석의 차기작을 고대하던 팬들의 갈증을 단비와 같이 해소시킬 예정이다.

이번 영화에는 이종석 외에 김래원, 정상훈, 박병은, 조달환, 차은우 등이 출연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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