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정 감독 '마녀' 후속작 '마녀2'
이종석, 특별출연 검토 중
투자·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NEW 변경
영화 '마녀' 포스터 / 사진제공=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마녀' 포스터 / 사진제공=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배우 이종석이 영화 '마녀2'(감독 박훈정)에 특별출연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녀2'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녀2'는 2018년 개봉해 318만 관객을 모은 '마녀'의 후속작이다.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에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김다미)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당시 신인이던 김다미를 주연으로 캐스팅해 화제가 되기도 한 작품이다.

당초 '마녀'를 투자·배급한 워너브러더스코리아가 '마녀2' 역시 담당하기로 계획돼 있었으나, 워너브러더스코리아가 한국영화 사업을 철수하면 '마녀2' 기획이 무산될 뻔했다. 이후 NEW의 콘텐츠제작사업 계열사 스튜디오앤뉴가 박 감독의 영화사 금월에 대한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투자·배급을 맡기로 했다.

NEW 측은 지난 23일 "'마녀' 주연 배우를 비롯해 출연진 관련해 확정되면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마녀2'는 다음달부터 내년 초까지 촬영을 진행될 계획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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