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개봉 韓영화 1위
1525 관객 반응 폭발적
공포 애니메이션 역사에 한 획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 사진제공=에스에스애니멘트/트리플픽쳐스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 사진제공=에스에스애니멘트/트리플픽쳐스
애니메이션 영화 '기기괴괴 성형수'가 재미, 오싹한 메시지, 완성도까지 인정받으며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동시기 개봉한 작품 중 박스오피스 1위, 전체 박스오피스 3위, 좌석 판매율 1위를 차지하며 9월 극장가 호러성형괴담 열풍에 시동을 걸었다. 개봉 이틀 째에도 금주 개봉한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전체 박스오피스 TOP 4 중 가장 높은 5.4%로 좌석 판매율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테넷'(4.4%), '뉴 뮤턴트'(3.1%), '오! 문희'(2.9%)보다 높은 수치로 폭발적인 관객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기괴괴 성형수'는 박스오피스 TOP 10 중 유일하게 애니메이션 장르의 영화로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개봉한 한국 애니메이션 중 흥행 상위권의 영화는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 '극장판 미니특공대: 공룡왕 디노'인데 두 작품 모두 아동용 애니메이션 영화다. 1525 타깃으로 제작된 '기기괴괴 성형수'는 15세 이상 관람가의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으로 그동안 미국, 일본 애니메이션을 관람했던 청소년부터 성인까지의 관람층을 사로잡아 국내 애니메이션의 가능성과 함께 큰 의미를 남기고 있다.
영화 '기기괴괴 성형수' 스틸./ 사진제공=에스에스애니멘트/트리플픽쳐스
영화 '기기괴괴 성형수' 스틸./ 사진제공=에스에스애니멘트/트리플픽쳐스
원작 웹툰 신드롬을 스크린으로 잇고 있는 '기기괴괴 성형수'는 개봉 2일 차에 1만 관객을 돌파했고, 영화를 본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입소문이 일며 오늘 2만 관객 돌파가 유력시되고 있다.

'기기괴괴 성형수'는 바르면 완벽한 미인이 되는 위험한 기적의 물 '성형수'를 알게 된 예지가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겪게 되는 호러성형괴담으로, 국내에서 본 적 없는 독창적인 소재와 예측 불가능한 반전의 스토리 그리고 외모지상주의를 꼬집는 메시지까지 담아 폭발적인 입소문을 일으키고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