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누적관객수 226만7809명
손익분기점 250만 돌파 '눈앞'
주말 경쟁작 없어 관객 몰이 예상
영화 '반도' 포스터./ 사진제공=NEW
영화 '반도' 포스터./ 사진제공=NEW
영화 '반도'가 9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반도'는 지난 23일 하루 동안 9만351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26만7809명이다.

'강철비2: 정상회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각각 7월 29일, 8월 5일 개봉을 예고한 상황, 당장 이번 주말 '반도'의 경쟁작이 없기 때문에 손익분기점인 250만을 돌파하는 건 시간문제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블록버스터로, 강동원, 이정현, 이레 등이 주연을 맡았다. 국내 뿐 아니라 동시기에 개봉한 아시아 국가들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재개봉작 '알라딘'이 차지했다. 하루 856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어 '파리의 인어'가 4163명을 모아 3위, '블루 아워'가 3232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5위 '#살아있다'는 3232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86만명을 기록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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