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 / 사진제공=UAA
배우 유아인 / 사진제공=UAA
배우 유아인이 최근 화제가 된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본방사수했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살아있다'의 개봉을 앞둔 배우 유아인을 만났다. 유아인은 이 영화에서 좀비의 습격으로 인해 아파트에 고립된 생존자 오준우 역을 맡았다.

유아인은 2014년 방영된 드라마 '밀회'에서 김희애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최근 김희애가 출연한 '부부의 세계'는 높은 화제성을 모으며 인기를 끌었다. 유아인은 "'부부의 세계'를 본방사수했다"며 "김희애 선배님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원작에 대해선 모르고 있었고, 많은 분들처럼 원작을 훑어주는 유튜브 영상 같은 걸 봤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희애 선배님께 연락은 못 드렸지만 본방사수했다"며 "'밀회'를 다시 돌려보기도 했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다보니 그런 시간이 확실히 생기더라"고 덧붙였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도시가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모든 연락 방법이 끊긴 채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생존 스릴러. 오는 24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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