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겸 감독 <야간비행>, 칸 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3등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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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겸 감독의 단편 영화 이 제64회 프랑스 칸 국제 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3등상을 받았다. 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은 21일 공식상영관 뷔누엘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3등상으로 선정, 7500유로(약 1100만원)를 상금으로 받았다. 은 손태겸 감독의 중앙대학교 영화학과 졸업 작품으로 원조교제를 하는 소년의 혼란스러운 사춘기를 그린 영화다.

1998년에 만들어진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은 해마다 전세계 학생 영화 중 15~20편 정도의 단·중편을 선보이는 칸 국제 영화제 공식초청 프로그램으로, 매년 초청작 중 우수 작품 세 편을 골라 시상한다. 지난 2006년 제59회에서는 홍성훈 감독의 이 3등상을, 2008년 제61회에서는 박재옥 감독의 애니메이션 이 3등상을, 지난 2009년에는 조성희 감독의 이 3등상을 수상했다. 올해 1등상은 독일의 도로테야 드로우메바 감독의 ‘더 레터’에게 돌아갔다.

사진 제공. 프랑스 칸 국제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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