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와 감자탕'(사진=방송 화면 캡처)
'달리와 감자탕'(사진=방송 화면 캡처)

'달리와 감자탕' 박규영이 김민재에게 키스를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에서 전시를 거부하는 홍작가(황석정 분)를 찾아간 진무학(김민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작가는 끝까지 전시를 거부했고 진무학은 그의 작품을 구매하는 조건으로 마음을 달랬다. 이후 자신을 찾아온 김달리에게 홍작가는 "그렇게 대형사고를 치고 빈손으로 왔을리는 없잖아"라며 "어디서 보니 무릎도 꿇고 그러던데 콧대 높은 상류층 아가씨라 못 하나"라고 고자세를 보였다.

이에 김달리는 "앞으로 저희 미술관에 전시만 약속해 주신다면 무릎 못 내어놓겠습니까"라며 무릎을 꿇으려 했고 이 때 홍작가는 "장난도 못 치겠네. 지금쯤 도착했을 거야"라고 했다. 한편 김달리는 진무학에게 전화해 "걱정 많이하셨죠"라고 안심시켰다.

한편 전시회에서 김달리는 진무학을 기다렸고, 진무학이 등장하자 반가워하며 손을 들었다. 하지만, 안착희(연우 분)은 진무학의 팔짱을 끼며 다정한 척해 김달리를 신경쓰이게 했다. 이후 장태진(권율 분)은 "달리가 당신같은 부류한테 치이는 거 볼 수 없어요. 문신한 남자들이 바닥에 드러눕는 것도 그렇고 당신과 결이 달라요"라며 선을 그었다.

이에 진무학은 지나친 호의는 다른 목적이 있는 게 아니냐라며 장태진의 정곡을 찔렀다. 이어, 김달리는 전시회를 마치고 홀로 남아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했다. 이후 홍 작가의 작품인 관 속에서 잠들었던 진무학을 발견한 김달리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후 진무학은 "관 속이 찝찝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위로가 됐다"라며 평생 병환으로 앓다가 돌아가신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렸다. 이어 자신의 엄마에 대한 아픔을 털어놓는 진무학을 김달리는 위로하며 "이렇게 멋지게 자라줘서 행복해하실 거예요"라며 진무학에게 키스를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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