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효정, "이게 또 사기를 쳐?"...한채경 거짓말에 분노('빨강 구두')

'빨강 구두'(사진=방송 화면 캡처)

'빨강 구두' 반효정이 한채경의 거짓말을 알아챘다.

22일 방송된 KBS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고은초(한채경 분)에게 이모라고 부르는 이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젬마는 심란한 표정으로 집으로 들어왔고 소옥경(경인선 분)은 "너 어떡할거야? 윤 대표랑 결혼 할거야? 그 애 네가 책임지고 키울꺼야 아들로?"라며 걱정하며 물었다.

이에 김젬마는 결심한 듯 "네"라고 답했고, 이에 소옥경은 "아휴...젬마야"라며 속상해했다. 이후, 이재와 놀던 최숙자(반효정 분)은 "엄마가 보고 싶다"라며 울던 이재를 보며 "곧 엄마 올거야"라며 달랬고, 이층에서 휴식하던 고은초(한채경 분)은 마침 아랫층으로 내려왔다.

울고 있던 이재를 본 고은초는 "이재야 왜 울어. 참고 잘 지내기로 했잖아"라며 이재를 탓했고, 이에 이재는 "이모, 엄마한테 언제가?"라며 보챘다. 이를 들은 최숙자는 깜짝 놀라며 "잠깐 거기서. 방금 뭐라고 했어? :이모라고 했어? 엄마가 아니고 ? 이모?"라고 되 물었고 당황한 고은초는 "아니에요. 할머니. 얘가 잘 못 말한 거에요"라며 얼버무렸다.

이에 최숙자는 "이게 어디서 또 사기를 쳐?"라고 확인했지만 고은초는 "왜 엄마한테 이모라고 해. 할머니가 오해하시잖아. 네가 너 엄마지? 엄마 맞지?"라며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그러자 최숙자는 넋이 나간 얼굴로 "못 믿어. 저걸 어떻게 믿어. 엄마 아니야"라며 황망해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