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식 술과 음식?
"자유롭게 사용 가능"
공식적 요청 없었다
국립민속박물관 공지 / 사진 = 국립민속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국립민속박물관 공지 / 사진 = 국립민속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조선구마사' 포스터 / 사진 = SBS 제공
'조선구마사' 포스터 / 사진 = SBS 제공
국립민속박물관 측이 '조선구마사' 그림 협조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5일 국립민속박물관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SBS 금토드라마 '조선구마사'(극본 박계옥 연출 신경수)와 관련해 "그림 협조에 관한 어떠한 공식적인 요청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국립민속박물관 측은 "다만,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에 있는 자료는 공공누리 정책에 의해 출처를 명시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라며 "그림자료에 대한 별도의 요청을 받거나 사용허가를 한 적이 없음"을 재차 밝혔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조선구마사'에는 중국식 술과 음식이 나오고, 태종이 환영을 보고 백성들을 학살하는 등의 내용과 대사들이 담겨있어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SBS 측은 한 주 간의 결방 후에 내용을 재정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전문

안녕하세요, 국립민속박물관입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최근 방영된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에 그림 협조에 관한 어떠한 공식적인 요청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다만,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에 있는 자료는 공공누리 정책에 의해 출처를 명시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에 국립민속박물관은 그림자료에 대한 별도의 요청을 받거나 사용허가를 한 적이 없음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