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오늘(15일) 첫방
달라도 너무 다른 모녀의 코믹 추격 로드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스틸컷./사진제공=JTBC 스튜디오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스틸컷./사진제공=JTBC 스튜디오
2021년 JTBC 드라마페스타 첫 번째 작품인 2부작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측이 남지현과 김범수의 웨딩 사진을 깜짝 공개했다.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는 결혼식 날 뒤통수 치고 도망간 신랑을 엄마와 딸이 함께 쫓는 코믹 추격 로드 드라마다. 오늘(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행복이 가득한 강수지(남지현 분)와 구성찬(김범수 분)의 웨딩 촬영 현장이 담겨 시선을 끈다.

서로의 손을 꼭 붙잡은 채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수지와 성찬. 화려하진 않지만 서로를 향한 사랑 가득한 눈빛은 결혼을 앞둔 여느 연인과 같다. 그렇게 행복하기만 할 줄 알았던 두 사람의 결혼식은 성찬이 사라지면서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고. 가진 것 없어도 서로의 존재로 행복해하던 커플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결혼식 당일 도망친 신랑이라는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수지는 엄마 강경혜(박지영 분)와 성찬을 찾아 나선다. 그러나 모녀는 살아온 시대도, 성격도, 가치관도, 하나부터 열까지 달라도 너무 달라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는 사이. 그런 모녀가 뜻밖의 사건으로 난생처음 단둘이 떠난 여행길에서 어떤 이야기를 전해줄지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15일 오후 9시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1회가 방송된다. 달라도 너무 다른 모녀 수지와 경혜가 살아온 인생, 그리고 그 속에서 서로 좁혀질 수 없는 간극과 감정선을 섬세하게 전달하기 위해 풍부한 첫 방송을 준비했다”며 관심을 요청했다.

'드라마페스타'는 드라마와 축제의 합성어로 소재, 장르, 플랫폼, 형식, 분량에 구애 받지 않고 다채로운 드라마를 선보이려는 JTBC의 단막극 브랜드 이름이다. 2017년 ‘알 수도 있는 사람’을 시작으로 ‘힙한 선생’, ‘한여름의 추억’, ‘탁구공’, ‘루왁인간’, ‘안녕 드라큘라’, ‘행복의 진수’ 등 웰메이드 단막극을 보여왔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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