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 "예측불가 결말 기대해달라"
'결사곡' 성훈X이민영, 인생 멘토에서 연인으로? /사진=TV조선 제공
'결사곡' 성훈X이민영, 인생 멘토에서 연인으로? /사진=TV조선 제공
'결혼작사 이혼작곡' 성훈과 이민영이 시즌1의 마지막 회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은밀한 술자리' 현장을 공개해 새 국면을 예고했다.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결사곡'은 1회부터 8회까지는 30대, 40대, 50대 부부의 갈등의 파도를, 9회부터는 불륜녀를 만났던 10개월 전으로 돌아가 불륜녀와 연관된 비밀이 쏟아지며 최강의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판사현(성훈)이 부인 부혜령(이가령)과는 180도 다른 따뜻한 매력의 송원(이민영)에게 푹 빠진 채 자신의 키만큼 커진 송원에 대한 마음을 전해 위태로움을 고조시켰다.

이와 관련 성훈과 이민영의 '분위기 고조 눈빛' 투샷이 포착됐다. 극 중 판사현이 송원에 집에 찾아와 둘만의 술자리를 갖게 되는 상황. 판사현은 "씨엔시엔 눈엔 쏭위엔만 보여요"라는 듯 애절한 시선으로 송원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송원은 온화한 미소와 함께 의미심장한 눈 맞춤을 벌인다. 와인 한 잔이 사랑의 묘약으로 작용해 새로운 변화가 생길지 두 사람의 결말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성훈과 이민영이 열연한 ‘위태로운 한밤 모먼트’ 장면은 지난 2월 중순에 촬영됐다.

극 중에서 인생 멘트로 활약 중인 이민영은 촬영장에서도 차분하게 성훈의 감정을 이끌었다. 성훈은 이민영의 자연스러운 내면 연기에, 이민영은 촬영장의 활력을 돋우는 성훈의 파워풀한 에너지를 칭찬하며 훈훈함을 안겼던 터. 막상 촬영에 들어가자 판사현과 송원에 오롯이 빙의한 두 사람은 달달한 만남을 이어가다 대화가 깊어질수록 다소 무거워진 공기를 드리우는, 30대 남편 판사현과 숨겨진 그녀 송원의 면모를 실감나게 그려냈다

'결사곡'이 시즌1의 마지막을 향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두 사람의 결말은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판사현과 송원은 결혼 후 소울메이트가 생겼다'는 발칙한 상상을 현실적으로 기막히게 그리고 있다"며 "두 회만이 남은 '결사곡' 시즌 1에서는 성훈도, 이민영도, 시청자도 놀랄 예측 불가 결말이 펼쳐진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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