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가영./사진제공=키이스트
배우 문가영./사진제공=키이스트
문가영이 시청률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고 밝혔다.

문가영이 지난 18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그 남자의 기억법’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김동욱 분)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문가영 분)의 상처 극복 로맨스물이다.

문가영은 김동욱과 열세 살의 나이 차이가 무색할 정도로 잘 어울리는 로맨스 호흡을 뽐냈다. 문가영은 “처음부터 나이 차이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다. 이전부터 상대 배우들과 나이 차이가 늘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이 연기에 영향을 주지는 않더라”며 “오히려 김동욱 오빠가 있어 너무 든든했다. 내 몫만 잘 해내자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베스트 커플상 욕심은 없냐고 묻자 문가영은 “당연히 욕심 있다. 김동욱 오빠가 아니어도 좋다. 여하경(김슬기 분) 언니와 베스트 커플상 받아도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최고 시청률 5.4%, 마지막 회 시청률 3.6%로 종영했다. 생각보다 낮은 시청률에 실망감을 없었을까. 문가영은 "“전혀 없다. 오히려 주변에서 그렇게 물어보니까 속상해 해야 할 것 같다"며 "물론 의아함은 있다. 내 주변 사람들은 모두 본다고 하는데 수치는 왜 이렇게 나오는 것인가 하고 말이다. 그래도 화제성은 높았고, 팬들도 응원을 많이 해줘서 시청률에 아쉬움은 없다”고 말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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