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 이상엽, 이런 직장상사 없나요? 출구없는 매력

자상함에 스윗 매력까지
섬세한 내면+눈빛 연기
리얼 '굿캐스팅' 배우

'굿캐스팅' 이상엽 / 사진 = SBS 영상 캡처

배우 이상엽이 입사를 부르는 직장 상사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극본 반지하 연출 최영훈)에서 일광하이텍 대표이자 완벽남 윤석호를 연기하는 이상엽은 최강희(백찬미 역)에게 거침없는 직진으로 설렘을 주는 동시에 최강희 한정 다정한 직장 상사의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이상엽은 해외 출장을 간 변비서(허재호 분)를 대신해 찬미가 비공식 일정을 함께 하게 되자 원래앞에 앉는다는 핑계를 대며 조수석에 앉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찬미의 격한 운전 실력에 놀라기도 잠시, 따라오는 차를 피해 들른 휴게소에서 찬미가 낯선 사람에게 위협 당하는 모습에 한걸음에 달려가 구해주며 남자다움을 과시했다.

힘들어보이는 찬미를 대신해 운전하겠다고 당당하게 나선 석호는 직진 본능과 사이드 미러를 보지 않는, 누가 봐도 의심스러운 운전 실력으로 찬미를 경악케 했다. 면허를 딴 후 처음으로 운전하는 장롱 면허 였던 것. 사고 위험에 되려 소리지르는 모습과 차선 변경을 못해 부산까지 가게 된 석호의 모습은 폭소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이상엽은 자상한 직장 상사와 상사와는 다른 부드러움에 센스까지 겸비한 스윗한 연하남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보는 것만으로도 감정의 동요를 느끼게 하는 아련한 눈빛 연기부터 엉뚱하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귀여움을 가진 윤석호까지 이상엽만의 섬세한 연기로 표현하며 극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이상엽 표 윤석호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설렘을 안길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굿캐스팅'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