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이 12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제공=OCN
배우 차태현이 12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제공=OCN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에 출연하는 배우 차태현이 처음 맡은 형사 역할에 걱정이 됐다고 했다.

12일 오후 '번외수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강효진 감독과 배우 차태현, 이선빈, 정상훈, 윤경호, 지승현이 참석했다.

‘번외수사’는 각 분야의 유별난 아웃사이더들이 모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조 수사를 펼치며 미제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내 안의 그놈’ ‘미쓰 와이프’를 연출한 강효진 감독과 OCN 드라마 ‘실종느와르 M’을 집필한 이유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극 중 한 번 잡은 사건은 절대 놓지 않는 형사 진강호 역을 맡은 차태현은 "그동안 OCN에 나왔던 형사들과 나의 이미지는 정반대"라면서 "대본을 봤을 때 내가 어떤 역할인지 모를 정도로 의구심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독님께서 '진강호라는 캐릭터에 코미디를 얹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그랬다"며 "나중에 감독님이 각색한 대본을 보고 난 후에야 왜 이 역할이 나에게 왔는지 알겠더라"라고 설명했다.

또한 ""감독님이 나에게 맞게끔 각색을 잘해줬다. 그 덕에 형사 역할에 대한 부담을 덜면서 촬영했다"며 "진강호는 사이다 같은 통쾌함을 가진 인물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액션신을 원 없이 찍었다"고 말했다.

‘번외수사’는 오는 23일 처음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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