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이보영이 몰고온 따스한 멜로 바람
'화양연화' 이보영, 로맨스 감성 물씬
'화양연화' 이보영 / 사진제공=tvN
'화양연화' 이보영 / 사진제공=tvN
배우 이보영이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를 통해 멜로퀸의 부활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보영은 '화양연화'에서 애절한 사랑 이야기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뜨겁게 만들고 있다. '화양연화'는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재현(유지태 분)과 지수(이보영 분)가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하며 그리는 마지막 러브레터다. 이보영이 연기하는 지수는 자신보다 남을 먼저 위하는 인물로 힘겹지만 고요히 흘러가던 삶에 뜻하지 않게 맞은 파장과 함께 찾아온 인생의 또 한번의 '화양연화'를 만나게 된다.

드라마 '미스터 굿바이' '적도의 남자',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나는 행복합니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멜로퀸 반열에 올랐던 이보영은 이번 드라마에서도 '멜로퀸'의 저력을 드러냈다. 그는 매회 농도 짙은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멜로로 물들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의 감수성과 옛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그녀의 고요한 파장은 따뜻한 봄처럼 촉촉하게 감성을 물들인다. 이보영이 가지고 있는 청순 가련, 아련한 이미지는 따스한 분위기를 극대화시키며 여운을 남긴다.

이보영이 출연하는 '화양연화'는 매주 토,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