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 넘어 마주 본 두 사람
30년의 시간 뛰어넘었다
묘한 공기, 케미 기대
'본 어게인' 장기용 진세연 / 사진 = UFO프로덕션, 몬스터유니온 제공
'본 어게인' 장기용 진세연 / 사진 = UFO프로덕션, 몬스터유니온 제공
'본 어게인'이 장기용과 진세연의 현세 첫 만남을 공개했다.

오는 20일 밤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극본 정수미 연출 진형욱)은 장기용(공지철/천종범 역), 진세연(정하은/정사빈 역), 이수혁(차형빈/김수혁 역)이 전생과 현재를 넘나들며 1인 2역을 펼치는 미스터리 로맨스로 주목받고 있다.

그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현세의 천종범(장기용 분)과 정사빈(진세연 분)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담고 있다. 30년여 년의 시공간을 뛰어 넘어 마주한 두 사람은 전생의 기억이 남아 있지 않은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책에 무엇인가 적고 있는 천종범과 그런 그를 초조한 눈빛으로 커피를 꼭 쥔 채 바라보는 정사빈 사이에 묘한 공기가 흐르고 있다. 전생부터 이어진 지독한 끈이 그들에게 어떤 신호라도 보내는 것일지 긴장감을 더한다.

극 중 정사빈은 그토록 기다리던 책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오지만 책은 이미 천종범의 손에 들어가 있는 상황. 하지만 천종범은 이미 책에 만년필로 글귀를 새겨넣으며 자신의 흔적을 남긴 터, 정사빈은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렇게 책 한 권으로 현세 인연의 문을 연 천종범과 정사빈, 이 만남을 시작으로 그들에게는 어떤 사건들이 휘몰아칠지 예비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 '본 어게인'은 오는 2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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