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방송화면. /사진제공=JTBC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방송화면. /사진제공=JTBC
배우 양혜지가 배우 이재욱과의 핑크빛 기류로 설렘 지수를 증폭시켰다.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다.

지난 13일 방송된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는 지은실(양혜지 분)과 이장우(이재욱 분)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장우는 고등학교 때 지은실에게 첫눈에 반해 고백을 시도했다. 그는 꽃다발을 건네며 마음을 털어놨지만, 지은실은 "다른 선배와 사귀기로 했다"며 고백을 거절했다.

지은실과 다시 만난 이장우는 "그때 다른 사람이랑 사귀지 않았으면 고백을 받아줬을 거냐"고 묻자, 지은실은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이장우는 임은섭(서강준 분)의 굿나잇 책방에서 열린 독서회에 참석한 지은실 때문에 안절부절못했다. 지은실은 ‘사모’라는 시를 낭송한 뒤 사랑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짝사랑을 강조하며 당황하는 이장우에게 장난을 치는 등 티격태격 케미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양혜지는 털털한 첫사랑의 모습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는 이장우의 고백을 아무렇지 않게 드러내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전파했다. 앞으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가 더해진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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