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포스터
'부부의 세계' 포스터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흡인력 강한 쫄깃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등으로 완성되고 있는 '부부의 세계'. 그 인기만큼 원작과 원작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까지 치솟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부부의 세계'는 전국 18.8% 수도권 21.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는 'SKY 캐슬'에 이어 역대 JTBC 드라마 시청률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폭발적 반응과 함께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날 지선우(김희애 분)가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을 지키고 자신의 세계에서 이태오(박해준 분)를 도려내는 데 성공했다. 인생을 걸고 불행에 반격한 김희애의 치열한 복수는 완벽했다. 하지만 평화로운 일상을 깨고 2년 만에 이태오가 돌아오면서 다시 파란을 예고했다.]
'부부의 세계' 원작 따라가나…김희애 복수 위해 돌아온 박해준♥한소희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복수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폭발하는 애증 속에서 죽을힘을 다해 서로의 목을 조이는 부부의 치열한 복수가 밀도 높게 그려지고 있다. 영국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원작 위에 4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김희애와 박해준, 한소희, 박선영 등 모든 배우들의 열연, 원작의 본질을 심도 있게 꿰뚫은 대본과 흡인력 강한 연출 등이 '부부의 세계'를 열풍의 중심에 서게 했다.

'부부의 세계' 원작은 영국 BBC '닥터 포스터'다. 시리즈물인 '닥터 포스터' 시즌1의 스토리는 아내는 남편에 대한 복수를 성공하고, 남편은 사회적으로 매장을 당한다. 시즌2는 불륜녀와 그 사이에서 낳은 딸과 함께 돌아온 남편이 전 아내를 괴롭히고 복수하기 위해 힘쓰지만, 그 음모에도 호락호락하지 않은 아내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부부의 세계'는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9.0%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에 오르는 위엄을 과시했다. 거침없는 상승세가 멈출 줄 모르고 신드롬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폭발적이다. 매 회 마지막회가 아니냐는 호평까지 얻고 있다. 이에 '부부의 세계'가 어떤 결말로 안방극장에 소름을 선사할 지 기대가 모인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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