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재욱 / 사진=JTBC 방송 캡쳐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재욱 / 사진=JTBC 방송 캡쳐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하 ‘날찾아’)에서 이재욱이 양혜지를 향한 짝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방송분에서 지은실(양혜지 분)은 혜천고 총동창회를 위해 북현리를 찾았다. 이후 이장우(이재욱 분)와 지은실의 우연한 만남들이 많아지며 티격태격 관계 속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친구인 듯 아닌 듯한 모습들로 보는 이들의 설렘지수를 높였다.

지난 6일 방송된 11회에서는 그동안 지은실에 대한 마음을 부정하고 회피했던 이장우가 북현리 공식 짝사랑남으로 등극한 사연이 공개됐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이장우는 소개팅 자리를 가졌다. 그러던 와중 커피숍을 지나던 임휘(김환희 분)에게 소개팅 한 사실이 발각돼 버렸다. 이내 시청 직원들에게까지 그 사실이 퍼져 이장우는 어쩔 수 없이 소개팅 일화를 풀었다.

시청 직원은 이장우에게 소개팅이 어땠는지 물었는데 이장우는 소개팅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며 “되게 괜찮으신 분인 것 같긴 했었다”면서 말끝을 흐렸다. 이에 시청 직원은 이장우에게 어떤 여자를 좋아하는지 물었다. 이장우는 고등학생 시절 지은실에게 반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웃는 게 예쁘고 잘 먹기도 하고”라면서 지은실을 마음에 담고 있음을 은근히 드러냈다.

‘날찾아’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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