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배우 3인, 카메라 밖 모습 공개돼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
드라마 '본 어게인' 스틸컷/ 사진제공=KBS2
드라마 '본 어게인' 스틸컷/ 사진제공=KBS2
KBS2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제작진이 27일 카메라 밖에서 찍은 배우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의 사진을 공개했다.

‘본 어게인’ 촬영 중 웃음꽃이 만발한 장기용(공지철/천종범 역), 진세연(정하은/정사빈 역), 이수혁(차형빈/김수혁 역)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세 배우는 각각 1980년대와 현재, 두 시대 속에서 살아가는 각각 두 명의 인물을 연기한다. 환생을 통해 1인 2역에 도전하는 만큼 보는 재미도 매력도 두 배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훈훈함으로 가득한 현장 분위기 속에서 더욱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장기용이 촬영 전 진형욱 감독과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또 극 중 파격적인 장발 헤어스타일과 쓸쓸한 눈빛을 보인 1980년대 공지철과 달리 현세의 의대생 천종범에게서는 특유의 소년미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매력을 기대케 한다.

진세연 역시 헤어스타일과 의상에서 아날로그와 세련미를 오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정하은, 정사빈 두 인물 모두 진세연표 사랑스러움으로 꾸며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다운 밝은 에너지가 보는 이들을 기분 좋게 물들이고 있다.

이수혁도 설레는 미소를 짓는 1980년대 형사 차형빈과, 각 잡힌 쓰리피스 슈트를 차려입은 검사 김수혁의 분위기가 대조돼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그와 장기용이 나란히 서 있는 투샷은 서로 다른 분위기와 남다른 피지컬로 예비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본 어게인’ 제작진은 “비슷한 또래의 배우들이다보니 금방 친해진 것 같다”며 “세 배우의 케미도 좋고 캐릭터 간 싱크로율이나 서로 간의 호흡 역시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다음달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