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토일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에서 연쇄살인마 '그놈'(음문석 분)의 추종자인 신경수 역으로 열연한 배우 김바다. /사진제공=빅픽처엔터테인먼트
OCN 토일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에서 연쇄살인마 '그놈'(음문석 분)의 추종자인 신경수 역으로 열연한 배우 김바다. /사진제공=빅픽처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바다가 OCN 토일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에 특별 출연한 배우 음문석이 극 중 연쇄살인마 '그놈'일 줄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김바다가 26일 오후 서울 중림동 한경텐아시아 인터뷰룸에서 ‘본 대로 말하라’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본 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 오현재(장혁 분)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 차수영(최수영 분)이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물이다. 김바다는 극 중 연쇄살인마 '그놈'의 추종자인 신경수 역으로 열연했다.

이날 김바다는 '그놈'의 정체를 알고 있었냐는 물음에 "후반부에 알았다. 서운할 정도로 (스태프나 동료 배우들이) 이야기를 안 하더라"라면서 "도대체 누구일까 싶었다. 스케줄표에도 '그놈'이라고 나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음문석 선배가 특별 출연이라는 말에 나도 속았다. 배우들끼리도 도대체 '그놈'이 누구냐고 그랬다. 생각해보면 선배들이 언제부터 알았는지, 진짜 몰라서 그런 건지 의문"이라면서 "기사를 보니 음문석 선배가 비밀유지 각서를 쓰고 들어갔다더라"라고 말했다.

‘본 대로 말하라’는 지난 22일 4.4%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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