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포레스트' 주역 4인/ 사진제공=IHQ
드라마 '포레스트' 주역 4인/ 사진제공=IHQ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의 주연배우 박해진·조보아·노광식·정연주가 오늘(19일) 최종회를 앞두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포레스트’는 심장 빼곤 다 가진 남자와 심장 빼곤 다 잃은 여자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드라마다. 따뜻하고 깊은 울림의 메시지와 운명적인 로맨스를 선사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9일 종영을 앞둔 가운데 박해진·조보아·노광식·정연주가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지난 1월 29일 첫 방송부터 최종회를 앞둔 지금까지 아낌없는 응원과 넘치는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 그리고 카메라 뒤에서 최선을 다해준 스태프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먼저 강산혁 역으로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박해진은 “그동안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리고 소방청장님 이하 남양주, 양양, 세종, 횡성의 모든 본부장님과 팀장님, 비번을 반납하고 도움 주신 모든 소방관과 우리 스태프, 배우분들께도 고생 많으셨다는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좋은 기억도 안 좋은 기억도 지나고 보니 추억이 된다.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게 곧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정영재 역으로 내면의 아픔과 상처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정교하게 그려낸 조보아는 “겨울, 봄, 여름 장장 세 계절의 촬영 기간을 거치며 긴 여정을 달려온 ‘포레스트’가 이제 마지막 회만 남겨두고 있다”며 “돌이켜 보면 물에도 빠지고, 불도 지르는 등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이 하나 되어 물불 가리지 않고 열심히 했던 것 같다. 그만큼 시청자분들이 함께 공감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정영재에게 보내주셨던 사랑 꼭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안방극장 첫 도전에 나섰던 노광식은 “굉장히 시원섭섭하고, 언제 끝날지 가늠이 안 됐는데 이렇게 끝이 오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작품이어서 걱정도 많고, 힘든 점도 많았는데 노력한 만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이다.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연주는 “촬영을 끝냈던 지난 여름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너무 아쉽고 슬프면서도 시원섭섭한 기분”이라며 “너무 고생하신 배우, 스태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포레스트’에 아낌없는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 인사드린다”고 했다.

제작진은 “지난해 3월, 첫 촬영을 시작해 이제 방송 마지막 회만을 남겨둔 ‘포레스트’는 그동안 배우, 스태프들의 열정과 더불어 시청자들의 응원으로 끝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며 “재회와 동시에 목숨을 위협당한 강정 커플의 마지막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포레스트’ 최종회는 19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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