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은없다' 스틸컷/ 사진제공=MBC
'두 번은없다' 스틸컷/ 사진제공=MBC
7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두 번은 없다’ 제작진이 출연 배우들의 마지막 촬영 현장을 담은 스틸 컷을 공개했다.

이번 작품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던 윤여정은 배우들과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극중에서 낙원여인숙의 CEO이자 투숙객들의 대모로 남다른 정을 쌓아왔던 만큼 박세완과 고수희를 따스하게 감싸 안아주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다. 50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커플 주현과의 다정한 포즈도 시선을 멈추게 한다. 동시에 극중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관심을 증폭시킨다.

이어 마치 한 가족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박세완과 곽동연도 인상적이다. 아기 띠를 두르고 열무를 안고 있는 박세완의 모습에서는 이제는 제법 여유가 느껴지는가 하면, 곁에서 열무와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는 곽동연은 흐뭇함을 자아낸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박세완을 구하기 위해 곽동연이 대신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하면서 이 커플들의 미래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여기에 비밀 연애를 끝내고 공식 연애를 시작하게 된 박아인과 송원석, 그리고 낙원여인숙의 사랑꾼 부부 정석용과 고수희의 화사한 미소도 담아내마지막 촬영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제작진은 “윤여정, 주현, 한진희 선생님을 비롯해 열무까지 모든 배우들과 제작진, 스태프가 일심동체로 똘똘 뭉쳐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려왔던 작품이다. 끝까지 따뜻한 시선으로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두 번은 없다’는 7일 오후 9시 5분에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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