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EM(응급의학과) 전공의 4년 차 윤아름 역으로 열연한 배우 소주연. /사진제공=엘삭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EM(응급의학과) 전공의 4년 차 윤아름 역으로 열연한 배우 소주연. /사진제공=엘삭
배우 소주연이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이하 '김사부2')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민재와의 호흡은 최고였다고 했다.

소주연이 5일 오후 서울 중림동 한경텐아시아 인터뷰룸에서 ‘김사부2’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김사부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소주연과 김민재는 각각 EM(응급의학과) 전공의 4년 차 윤아름과 돌담병원의 간호사 박은탁을 연기했다.

이날 소주연은 극 중 러브라인을 펼친 김민재와의 호흡에 관해 "너무 좋았다. 김민재는 정말 최고의 파트너"라고 칭찬했다. 그는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서로의 리액션을 잘 받아준 덕에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며 "알콩달콩한 장면을 찍을 때는 사랑스러운 노래를 듣고 향수를 뿌리는 등 진짜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는 여자처럼 행동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맨스 장면을 찍을 때 보면 둘 다 얼굴이 빨개져 있다. 연인이라는 느낌이 우러나오게 하려고 노력했다"면서 "현장에서 스태프들이 '언제부터 사귀었냐?'며 장난으로 물어보기도 했다. 그러면 우리는 '언제부터였더라?'라며 받아줬다"고 밝혔다.

이어 "SNS에서 '쟤네 진짜 사귀는 거 아니냐?'라는 댓글을 봤다. 이런 반응이 나온 걸 보면 시청자들에게 진실성 있게 다가갔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사부2’는 지난달 25일 27.1%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