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콘텐츠 어워드] 콘텐츠 끝판왕, 방탄소년단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아이돌을 보기 위해 공연과 방송 스케줄을 기다리기만 하던 시대는 끝났다. 영상 콘텐츠가 디지털 시대의 대세로 떠오른 가운데, 아이돌도 이 흐름에 편성했다. 팬들은 유튜브·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 등의 플랫폼을 통해 언제든 아이돌을 만날 수 있다. 아이돌과 기획사가 직접 카메라를 들고 나서니 콘텐츠 소재의 제한은 덜하고 아이돌의 매력은 더해졌다.

‘2016 아이돌 콘텐츠 어워드’는 이 같은 아이돌 콘텐츠 전성시대를 독려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11일부터 15일까지, 총 5일 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콘텐츠 전쟁에 승부수를 띄운 아이돌을 조명하는 이번 어워드의 네 번째 주자는 글로벌 아이돌로 성장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은 유튜브 채널 ‘방탄TV’와 네이버 브이 라이브 채널을 통해 7인 7색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편집자주]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텐아시아 DB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텐아시아 DB

▶ ‘콘텐츠 끝판왕’상: 방탄소년단, ‘입덕’을 부르는 콘텐츠 향연

‘콘텐츠 끝판왕’상의 주인공은 지난해 ‘화양연화’ 시리즈를 통해 대세로 자리매김한 그룹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전부터 운영해온 유튜브 채널 ‘방탄TV(BANGTANTV)’를 통해 멤버들의 하루 일기가 담긴 로그 영상을 공개하며 데뷔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팬들과 공유했다. 뿐만 아니라 자작곡이나 타 가수 커버 영상·안무 연습 영상·리뷰 영상 등을 꾸준히 공개해 팬들을 모았다.

그룹 방탄소년단 유튜브 영상 캡처 / 사진제공=유튜브 채널 'BANGTANTV'

방탄소년단 유튜브 콘텐츠 / 사진제공=유튜브 채널 ‘BANGTANTV’

데뷔 후에는 ‘방탄밤’과 ‘에피소드’ 영상을 통해 멤버들의 무대 뒤 진솔한 매력을 공개했다. ‘방탄밤’은 비교적 짧은 길이의 콘텐츠로 멤버들이 직접 촬영하거나 기획해 팬들에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에피소드’는 재킷 촬영 현장이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방송 프로그램 대기실 등 공식적인 무대 뒤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담았다. 또 특별한 날 진행되는 ‘꿀 FM 06.13’은 라디오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돼 방탄소년단이 직접 DJ와 게스트로 분해 팬이나 스태프 혹은 멤버들의 사연을 직접 읽으며 허심탄회한 토크를 벌인다. 이 같은 영상물은 팬들이 자막이나 효과를 더한 2차 콘텐츠로까지 재생산되며 인기를 얻었다.

방탄소년단 브이 라이브 콘텐츠 / 사진제공=네이버 브이 라이브

방탄소년단 브이 라이브 콘텐츠 / 사진제공=네이버 브이 라이브

여기에 지난해 브이 라이브 방탄소년단 채널이 론칭하면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개인 콘텐츠가 강화됐다. 방탄소년단의 리더 랩몬스터와 막내 정국은 생활 영어 한 마디를 소개하는 ‘1분 영어’를, 맏형 진은 남다른 먹성으로 먹방 ‘잇진(EAT JIN)’을, 또 경상도 출신 뷔와 지민은 사투리 소개 방송 ‘만다꼬’를 통해 각자의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하고 있다. 슈가와 제이홉은 ‘화개장터’를 통해 새로운 아이템을 시도하고 있다. 이 외에 주목할 만한 콘텐츠는 제이홉의 ‘홉 온 더 스트리트(Hope on the street, 이하 홉온스)’. 데뷔 전부터 춤으로 이름을 날렸다는 제이홉은 ‘홉온스’를 통해 자신의 춤 실력을 뽐냄은 물론, 평소 관심을 가졌던 장르의 춤이나 댄서들을 소개하며 팬들과 자신의 꿈을 나누고 있다.

현재 방탄소년단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176만여 명. 브이 라이브 팬 수는 271만여 명으로 전체 채널 중 인기도 2위를 차지하고 있다(2016년 7월 14일 기준). 방탄소년단의 자체제작 콘텐츠가 방탄소년단은 현재 매주 화요일 브이 라이브 플러스를 통해 공개되는 방탄소년단의 북유럽 여행 리얼리티 ‘본 보야지(BON VOYAGE)’로 팬들과 만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