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뭐 봤어?] ‘마리텔’ 차홍, 변하지 않은 포장의 기술

마리텔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화면 캡처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60회 2016년 7월 2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

다섯줄 요약
MLT-30 후반전, 차홍은 여름을 맞아 래쉬가드에 어울리는 헤어 연출방법을 알려줬고, 안혁모는 나라, 모르모트PD와 함께 연기 수업을 진행했다. 김구라는 음식 궁합과 스트레칭 방법에 대해 방송하며 시청자와 소통했다. 구영준은 스트리트 포토를 진행하며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사진을 찍었고, 세븐틴은 마리텔 로고송을 만들며 방송을 시작했다. 그 결과, 1위는 세븐틴이 차지했고, 차홍은 2위를 차지했다.

리뷰
드라마에서 독특한 캐릭터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다. 물론 이는 단순히 드라마에 한정된 상황은 아니다. 독특한 캐릭터의 존재는 예능에서도 이야기를 재밌게 하는 중요한 요소. 그리고 다섯 개나 되는 많은 채널이 존재하는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는 특히나 재미를 주는 독특한 캐릭터가 존재한다.

오랜만에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 나온 차홍. 오랜만의 방송에도 변하지 않은 차홍의 포장의 기술은 대단했다. 사소한 것 하나에도 웃으며 칭찬하는 그의 모습에 그 누가 돌을 던질 수 있을까. 다만 다름 아닌 초파리까지 팅커벨처럼 귀엽다며 칭찬하는 모습을 보면, 충분히 그 또한 독특한 캐릭터라고 말할 수 있다. 오랜만에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방송이 낯설지 않은 이유는 첫 출연 때부터 깊게 박힌 차홍의 독특한 매력 때문인지도 모른다.

김구라의 채널에서 전무후무한 독특한 캐릭터를 맡은 조영구. 조영구의 소화불량은 김구라 채널에게 굉장한 타격이었을 것. 그러나 조영구의 부재에도 김구라의 채널이 3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새로운 캐릭터 현주엽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 먹어도 먹어도 또 먹을 수 있고, 방송을 하는 게 아니라 댓글을 보고 웃으러 나온 듯 보이는 그. 방송인과는 다르게 상황을 즐기는 그의 아마추어적인 모습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의 아마추어적인 행동은 본의 아니게(?) 계속 재밌는 댓글을 잡아내고,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며 방송을 재미있게 만들었다.

재밌고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을 계속 등판시켜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만들어진 보증되지 않는 새로운 채널은 자칫하다간 통편집이라는 안타까운 상황을 발생시킨다. 이번 방송의 사진작가 구영준이 대표적인 예시. 다섯 개의 채널 중 아쉬운 하나의 채널은 묘하게 이번 방송에 나오지 않았던 이경규를 생각나게 한다.

수다 포인트
-방법부자 안타리우스.
-점점 진화되는 벨트 증정 방법.

함지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