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박효주, 강철 카리스마 발산…’하드캐리’ 연우신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박효주

‘원티드’ 박효주 / 사진제공=열음엔터테인먼트

‘원티드’ 박효주가 연우신으로 완벽 변신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에서 박효주는 수십 개가 되는 테이프를 봐도 타임라인까지 정확하게 외우고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 편집감각, 장르를 가리지 않는 탁월한 대사감각을 모두 갖추고 있는 프리랜서 방송 작가 ‘연우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납치범이 요구한 사상 초유의 생방송 리얼리티쇼를 이끌어 가야 하는 극의 중심인물이기도 한 그녀는 이번 드라마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지난 1회에서 박효주는 며칠 밤을 새고 온 듯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과 당당하고 시니컬한 모습으로 단번에 보는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군더더기 없는 솔직한 돌직구와 방송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냉철한 모습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프로페셔널한 작가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며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2회에서는 범인이 보내온 미션 사진 한 장으로 그 장소가 어디인지 알아낼 만큼 집요함과 집중력을 발휘하는 모습들이 전파를 타며 그녀의 활약이 더욱더 빛났다.

박효주는 극 중 인기 작가답게 며칠 밤을 새우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연우신’을 단순히 예민하고 시니컬한 작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방송에 대한 생각과 전체적인 큰 틀에서 방송을 이끌어 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돕고 있다. 특히, 특유의 냉철함과 강단 있는 눈빛, 말투들은 보는 이들에게 인상적인 느낌을 주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단 2회 만에 탄탄한 연기력으로 ‘연우신’이라는 캐릭터를 세밀하게 그려낸 박효주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에서도 자신이 맡고 있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는 앞으로 회가 거듭 될수록 그녀가 보여주게 될 모습은 물론 ‘방송팀’의 중심인물로서 극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그녀에 대한 기대감 또한 증폭시키고 있다.

다수의 작품에서 다져온 박효주의 연기 내공이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생명과 인권이 걸린 상황에서 방송은 진행되고 그 속에서 파헤쳐 지는 인간의 추악한 면모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는 드라마 ‘원티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