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사랑받는 ‘노트르담드파리’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노트르담 드 파리

사진=’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 중인 배우 김다현/

무대에서의 감동과 여운을 그대로 전달하는 뮤지컬 OST가 있다. ‘노트르담 드 파리’,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와 같이 전세계적으로 높은 OST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뮤지컬의 추천곡을 공개한다.

누적 OST음반 판매량 1200만장, 전 세계가 사랑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 -대성당의 시대

‘노트르담 드 파리’는 한 여인에 대한 세 남자의 사랑과 내면적 갈등을 그린다. 여타의 뮤지컬과는 전혀 다른 접근의 음악으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대중성을 지향하는 오페라’를 기초로 기존 뮤지컬 음악과의 차별화에 힘을 쏟았다.

OST의 음악들은 한 편의 시(詩)와 같은 가사와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며 프랑스에서는 발매와 동시에 17주 동안 프랑스 내 음악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알려진 대표곡은 ‘대성당의 시대(Le Temps Des Cathedrales)’로, 뮤지컬의 막이 오르며 극의 스토리 텔러 역인 시인 그랭구와르가 극의 시대적 배경과 상황을 설명하듯 부르는 넘버이다. 뮤지컬 배우들에게 특히 사랑을 받고 있는 곡으로 여러 방송에서 불려지기도 했다.

국내 OST 음반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은 ‘오페라의 유령’ -오페라의 유령

‘오페라의 유령’은 파리 오페라극장을 무대로, 사고로 흉측하게 변한 기형적인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괴신사가 젊고 아름다운 프리마돈나를 사랑하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01년 국내에 초연되어 역대 최다 관객기록을 경신하며 한국 뮤지컬사를 다시 쓴 작품이기도 하다. ‘오페라의 유령’에서 가장 유명한 곡은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이다. 고음이 많고 호흡을 끌어가기도 힘들어 뮤지컬 배우들도 라이브로 소화하기 힘들어 하는 곡이지만, 관객들은 전율한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대표작 ‘지킬 앤 하이드’ -지금 이 순간

‘지킬 앤 하이드’는 한 사람 내에 존재하는 두가지 상반된 인격을 가진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스릴러물이다. 작곡가인 프랭크 와일드혼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라는 평을 받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지킬 앤 하이드’의 OST가 있다.

특히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은 ‘지킬 앤 하이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 뮤지컬 넘버로, 뮤지컬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제목만은 알고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곡은 지킬박사가 자기 목숨을 건 위험한 실험을 감행하기 전에 부르는 노래로, 조승우가 부른 곡이 화제를 불러오기도 했다.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에 이어 최근 100만 관객을 돌파한 ‘노트르담 드 파리’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오는 8월 21일까지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