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마인드’ 첫 방송] 다섯 가지 의문점을 던지다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뷰티풀 마인드' 포스터 / 사진제공=KBS2

KBS2 ‘뷰티풀 마인드’ 포스터 / 사진제공=KBS2

의문투성이 ‘뷰티풀 마인드’가 친절한 해답을 전할 수 있을까.

지난 20일 방송된 KBS2 ‘뷰티풀 마인드'(극본 김태희, 연출 모완일 이재훈)에서는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이영오(장혁)과 따뜻한 흉부외과의 현석주(윤현민)가 교통사고로 위장한 살인사건의 피해자를 협진 수술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피해자는 테이블 데스(수술 중 사망)를 당하고, 사고를 목격했던 순경 계진성(박소담)은 이영오의 음모라고 생각한다.

‘뷰티풀 마인드’는 방송 초반,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소개되며 궁금증을 자아내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의문의 사건’에 대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피해자의 시신이 바뀌는가 하면 단서를 찾기 위해 이영오의 연구실에 들어간 계진성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하지만 긴장감 속에 진행된 첫 회만으로 모든 궁금증을 풀 수는 없을 터. 이날 스토리의 시간 순서대로 다섯 가지 의문점을 던져봤다.

# 이영오의 라이브 서저리, 김명수의 운명은?

오랜 유학생활을 마치고 현성병원에 입성한 이영오(장혁)는 차기 대선후보 김명수(류승수)에 “머리에 시한폭탄이 있다”며 그의 병세를 단번에 알아채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이영오의 말대로 쓰러진 김명수는 수술이 급한 상황. 이영오는 김명수에 라이브 서저리(실시간 수술 생중계)를 제안한다. 이날 방송 말미에 더해진 2회 예고편에는 김명수의 목숨을 두고 내기를 하는 이영오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영오는 과연 원하는 것을 얻고 김명수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까.

# 현석주와 계진성은 무슨 관계?

계진성(박소담)은 누군가와의 데이트를 위해 평소의 ‘개진상’ 이미지를 벗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상대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밝혀진 데이트 상대는 현석주(윤현민). 두 사람은 데이트를 약속한 당일 식당이 아니라 부상당한 환자 앞에서 마주했다. 약속을 까먹은 현석주를 기다리던 진성이 교통사고를 목격하게 되고,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게 된 것이다. 두 사람이 과거 어떤 사연으로 얽히게 됐고, 계진성이 애정 하는 마음을 드러낸 만큼 현석주 역시 계진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 테이블 데스는 정말 이영오의 짓일까?

20일 방송된 첫 회에서는 고의적 교통사고의 피해자의 협진 수술을 진행하는 두 의사 이영오와 현석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술에서 피해자는 테이블 데스를 당하게 됐고, 뭔가 의심한 현석주는 수술 비디오를 찾기에 이른다. 하지만 비디오는 이미 사라진 뒤. 이후 계진성은 이영오의 노트북에서 사라졌던 수술 비디오를 발견한다. 뿐만 아니라 시신이 바뀌는 사건 가운데 이영오가 있다는 사실도 파악한다. 수술을 일부러 망치게 한 자가 정말 이영오일까. 그의 짓이라면 그 배후에는 누가 있는 것일까.

KBS2 '뷰티풀 마인드' / 사진=KBS2 '뷰티풀 마인드' 방송 화면 캡처

KBS2 ‘뷰티풀 마인드’ / 사진=KBS2 ‘뷰티풀 마인드’ 방송 화면 캡처

# 살인사건의 피해자와 수술 시 사망한 환자, 두 구의 시신?

극을 이끌고 있는 ‘의문의 사건’에 수상한 점이 발견됐다. 교통사고로 위장한 살인사건의 피해자는 팔에 심한 화상 자국이 있었다. 하지만 테이블 데스를 당한 환자에게는 화상 자국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를 알아차린 계진성은 시신실 CCTV를 확인하게 되고, 그 안에서 CCTV를 향해 웃는 이영오를 발견한다. 테이블 데스를 당한 환자가 살인사건의 피해자와 다른 사람이라면, 두 사람은 언제 바뀌었으며 그들은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 이영오의 칼끝, 계진성을 향했을까?

첫 회의 엔딩은 강렬했다. 이날 이영오는 자신을 범인이라 추궁하는 계진성의 목을 졸랐고, 이어 매스를 꺼내 내리꽂았다. 그의 칼끝은 정말 계진성을 향했을까.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