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촌에서 한국 고전영화 상영회가 열린다

폐광촌에서 한국 고전영화 상영회가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이 강원도 폐광촌에서 한국 고전영화 상영회를 연다. 영상자료원은 오는 8월 12, 13일 양일간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철산마을 폐광촌에서 김수용 감독의 1965년작 (사진), 김기덕 감독의 1961년작 등 총 7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추억의 영화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철산마을은 1995년 광산이 문을 닫은 뒤 사람의 발길이 뜸해진 곳으로 이번 행사는 지난 2001년부터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영화 상영을 실시하고 있는 영상자료원의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의 일환이다. 이번 상영회에는 폐광촌 내 400석 규모의 대형 천막극장이 재연되고 각종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상영작은 총 7편으로 , 외에 배우 최은희의 초기 흥행작인 윤용규 감독의 , 윤대룡 감독의 , 이병일 감독의 , 신동헌 감독의 국내 최초 애니메이션 영화 그리고 강원도를 배경으로 한 이준익 감독의 등이다. 이번 상영회에는 김수용 감독과 김기덕 감독이 직접 현장을 찾아 관객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며 영화전문기자의 강연 해설, 변사 공연도 마련됐다. 모든 상영은 무료로 진행된다.

글. 고경석 기자 k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