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윤시윤-김새론, 애틋+설렘 로맨스 폭발

[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배우 윤시윤, 김새론 / 사진제공=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

배우 윤시윤, 김새론 / 사진제공=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

 

‘마녀보감’ 윤시윤과 김새론 커플의 애틋 로맨스가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魔女寶鑑, 극본 양혁문 노선재, 연출 조현탁 심나연)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4일 2회 연속 방송된 ‘마녀보감’은 닐슨코리아 집계결과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 시청률 3.4%, 전국기준 3%를 각각 기록, 3%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불가의 전개와 작은 단서도 놓칠 수 없는 탄탄한 스토리가 눈길을 끌었고,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허준(윤시윤 분), 서리(김새론 분)의 로맨스가 시청률을 견인했다. 설렘과 애틋을 오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은 윤시윤, 김새론 커플의 결정적 장면 다섯 개를 살펴보자.

# 운명적 첫 만남

서자로 태어나 천재적인 재능을 숨기고 사는 허준은 어머니의 면천권을 사려 돈이라면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 허준이 못 마땅한 허옥(조달환 분)은 500냥을 걸고 한 번 들어가면 살아나온 사람이 없다는 흑림에서 연을 가져오라고 제안한다. 그렇게 흑림에 들어간 허준은 귀신이 아니라 연희를 만난다. 서로를 도둑과 귀신으로 오해하며 티격태격한 첫 만남이 풋풋한 웃음을 자아냈다. 연희가 결계밖으로 한 발짝도 나갈 수 없음을 안 허준은 연희가 소중히 생각하는 연을 구하려다 절벽에서 떨어지고 다시 흑림의 집으로 돌아온다. 망가진 연을 받아들고 툴툴 거리면서도 고마웠던 연희는 허준의 상처를 치료하고, 그렇게 두 사람은 벽을 하나 사이에 대고 밤을 보내며 공감대를 나눈다.

# 애틋한 재회

허준은 어머니 김씨(김희정 분)와 명나라로 도주하기 전 마지막 인사를 하려 흑림을 찾지만 결계밖으로 나갔던 연희는 이미 저주가 발현돼 홍주(염정아 분)와 수발무녀들에게 쫓기고 있었다. 깜짝 놀라 연희를 쫓아가던 허준은 수발무녀들의 화살을 대신 맞고, 놀란 연희도 화살에 맞은 후 얼음호수로 떨어지고 만다. 짧았지만 운명적인 첫 만남 후 홍시와 연을 볼 때마다 서로를 그리워했던 두 사람은 재회도 운명적이었다.

배우 윤시윤, 김새론 / 사진제공=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

배우 윤시윤, 김새론 / 사진제공=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

 

# 설렘 폭발 스킨십

허준이 마의금서를 불태우는 사고를 친 바람에 복원할 때 까지 함께 생활하게 된 두 사람. 서리는 하얀 베일로 얼굴을 가린 채 허준을 외면하지만 허준은 그런 서리에게 묘한 끌림과 익숙함을 느끼며 다가간다. 허준은 능청스럽게 귀한 대접을 요구하고 선반에서 약재를 꺼내는 서리의 뒤에서 다가와 밀착 스킨십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특히 서리가 잠든 허준의 얼굴을 쓸며 그간의 그리움을 드러내는 순간 번쩍 눈을 뜬 허준은 서리의 손목을 낚아챈다.

# 애틋한 마음 담긴 망각수

허준이 마의금서 속 제조방법을 읊어준 대로 서리가 제조한 망각수는 청빙사에서의 기억을 모두 지울 수 있는 영약이었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 모두 죽는다는 저주를 5년 전 경험한 서리는 요광의 조언대로 망각수를 제조했다. 망각수를 받아들고 잠시 멈칫했지만 “서리 낭자가 원한 겁니까?”라며 청빙사에 간직된 연을 떠올린 허준은 “잘 마셨다고 전해주시오”라며 단번에 망각수를 마신다. 서리가 원하는 대로 해주고 싶은 허준의 마음이었다.

# 윤시윤이 인간결계라니

요광은 점점 약해지는 청빙사 결계를 재정비하기 위해 찾은 비법서에서 허준의 가슴에 새겨진 무늬가 옥추경임을 알게 된다. 수발 무녀의 화살과 백호의 공격에서 허준의 목숨을 두 번이나 구한 옥추경이 가슴에 새겨지면서 허준이 인간결계가 된 것. 옥죄어오는 홍주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허준은 서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 됐다. 요광이 옥에 갇혀있던 허준과 함께 청빙사로 돌아왔을 때 저주가 발현된 서리가 공중에서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공중에서 떨어진 서리는 허준의 품에 안긴다. 저주의 문양이 사라지고 백발도 흑발로 변해갈 때 정신을 잃기 직전의 서리와 눈이 마주친 허준은 안도의 미소와 함께 “또 만났네”라는 말로 여심을 폭발시켰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