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성장드라마가 상승세를 이끈다

<무사 백동수>, 성장드라마가 상승세를 이끈다
SBS 가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시청률에 따르면 18일 방송한 는 14.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12일 방송보다 0.6%p 상승했다. 종영을 앞둔 MBC 는 1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12일보다 1.5%p 하락했고, KBS 은 6.7%를 기록, 지난 방송보다 1.6%p 하락했다. 첫 방송에서 10.1%의 시청률로 시작한 만 매회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의 상승세는 백동수의 성장드라마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론과 흑사초롱의 음모에 부친이 죽고, 어렵게 태어나 장애를 갖고 있던 백동수가 조금씩 성장하는 과정이 시청자를 끌어들인다. 18일 방송에서는 비밀훈련소 장용위를 방문한 사도세자의 뒤를 밟은 흑사초롱이 사도세자를 습격했고, 이를 막기 위해 장용위의 대장 장대포(박원상)가 흑사초롱의 천(최민수)과 맞섰다. 결국 장대포는 천의 칼에 죽음을 맞이했고, 백동수(아역 여진구)는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는 의지를 가지며 천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 백동수(지창욱)와 천, 그리고 여운(유승호)이 대결할 수밖에 없는 기반을 만들어 주면서 시청자들의 몰입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역사 사극이라기보다는 무협지 같은 이야기 흐름의으로 선과 악이 분명하게 나눠져 있다는 점도 시청자가 드라마를 집중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또한 아역배우들 이후 지창욱, 유승호, 신현빈, 윤소이 등의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하면서 계속 시청자의 관심을 끌 여지가 남아있다.

반면 백동수의 몸이 완치돼 장용위에 들어가는 과정이나, 천이 장대포를 죽이는 과정 모두 백동수를 영웅으로 만들기 위한 장치임이 부각되는 것은 이 드라마의 단점일 수도 있다. 주인공의 성장드라마를 만들어 낼 때 지나치게 모든 사건이 백동수에게 시련을 주기 위해 벌어진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 것이다. 가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는 후속 드라마인 보다 시청자 층을 먼저 확보한 상태다. 이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