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김소연-이상우, ‘이심전심’ 애틋한 열 발자국 통화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가화만사성

김소연과 이상우가 서로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며 한층 더 가까워졌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강인) 10회에서는 봉해령(김소연)을 걱정하는 서지건(이상우)의 모습이 그렬졌다.

이날 방송에서 봉해령은 수술 후 깨지않는 윤호 때문에 힘들어하는 서지건을 위로했고, 이를 남편 유현기(이필모)가 목격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현기는 화가 난 채로 해령의 손목을 낚아채고 그 자리를 떠났고 지건은 해령을 걱정했다.

윤호가 깨어났다는 소식을 해령에게 전한 지건은 ‘괜찮은 거죠?’라는 문자를 썼다 지우며, 해령을 향한 걱정을 멈추지 않았다. 지건은 후배가 병원 로비에서 해령을 봤다고 전하자 쏜살같이 로비로 달려가 해령을 찾았다. 해령을 향한 지건의 숨길 수 없는 마음이 드러난 것이다.

특히 해령과 지건의 이심전심 통화는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하는 동시에 두 사람 사이의 애잔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했다. 해령에게 전화를 건 지건은 벨소리가 나는 쪽으로 서서히 다가섰고 그 곳에서 외로이 앉아 있는 해령을 발견했다.

지건은 해령에게 조금씩 다가갔다. 괜찮은지 묻는 지건에게 해령은 괜찮다고 답했고, 지건은 “정말 선수네 거짓말 선수”라며 해령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해령은 당장이라도 눈물을 뚝뚝 흘릴 것 같은 눈으로 “거짓말 아닌데.. 나 진짜 괜찮은데” 슬픈 미소를 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렇게 마주 선 두 사람은 애잔한 눈빛을 교환했고, 마치 서로의 마음을 알아채기라도 했다는 듯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아까 나 때문에..”라고 말을 건넸지만, 두 사람 모두 말을 이어가지 않았다. 해령과 지건은 ‘미안하다’라는 사과를 마음속으로 전해 애틋함을 배가 시켰다. 또한 열 발자국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계속 통화를 이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애잔함을 담아냈다.

무엇보다 김소연과 이상우는 눈물을 머금은 촉촉한 눈빛과 울컥함을 애써 누르는 떨리는 목소리로 몰입도를 높였다. 김소연은 슬픈 미소로 해령의 처연한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 시켰고, 이상우는 김소연을 향한 걱정 어린 시선으로 숨길 수 없는 마음을 드러냈다.

‘가화만사성’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MBC ‘가화만사성’ 방송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