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2일

2011년 7월 12일 애니플러스 밤 11시
다이키치는 외할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할아버지의 숨겨 놓은 자식이자 자신에게는 이모가 되는 소녀, 린을 만난다. 린을 고아원에 보내려는 친척들에게 자신이 키우겠다고 선언한 다이키치. 성실하고 착하지만 조금 어리바리 한 서른 살 독신 샐러리맨과 어딘가 조숙한 면이 있는 여섯 살 소녀의 공동생활은 그렇게 시작된다. 일본에서 2005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뒤 올해 5월 완결된 는 ‘치유계 만화’로 불리며 인기를 얻었다. 최근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는데 오늘 밤 애니플러스에서 애니메이션 판 가 첫 방송된다. 육아에 대해서는 지식도 관심도 없던 다이키치가 온갖 시행착오를 겪으며 린과 함께 성장하는 아슬아슬하고 훈훈한 이야기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 한켠에 간질간질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느낌이 들 것이다.

2011년 7월 12일 MBC LIFE 밤 11시
너무 일찍 우리 곁을 떠났기에 더 많이 아쉽고, 그리운 이들 중엔 서른 두 해의 짧은 생을 살다 간 배우 이소룡도 있다. 오는 7월 20일은 그가 떠난 지 38주기가 되는 날이다. , , , 그리고 유작 등 이소룡이 남긴 영화는 많지 않지만 그의 강렬한 흔적은 오랫동안 많은 이들을 매료시켰다. 오늘 에서는 이소룡 마니아를 자처하며 고가의 이소룡 피규어를 보물로 선보이는 전영록과 권상우, 장혁에 이어 절권도를 사사받고 있는 연정훈을 통해 20세기 영웅의 아이콘, 이소룡을 조명한다. 언젠가 을 두고 이연걸 혹은 견자단을 먼저 떠올리는 이들이 더 많은 시절이 올지도 모르지만 이소룡은 영원히, 이소룡일 것이다.

2011년 7월 12일 EBS 밤 9시 50분
매일, 그것도 하루에 세 끼씩 먹는 식사. 그런데 늘 무엇을 먹을지 고민한다. 지나친 식탐은 언제나 문제지만 ‘다이어트’라는 네 글자가 머릿속에 유독 선명하게 떠오르는 여름이면, ‘나는 왜 이렇게 음식에 집착할까?’라는 생각을 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세계의 석학들과 함께 인류의 진화과정에서 음식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해석하고 현대인의 건강 해법을 고민하는 2부 ‘요리하는 인류, 호모 코쿠엔스의 비극’에서 힌트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인류가 급격한 환경 변화로 생존을 위한 것에 그치지 않고 맛을 탐닉하면서 요리를 하고 필요 이상의 음식을 먹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비만 유전자가 능력을 발휘하게 되었다고 한다. 고도로 발달된 문명 속에서 살면서도 각종 질병의 위협에서 자유롭지 못한 우리 모두가 경청해 볼 진단이다.

글. 김희주 기자 fift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