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초점] 몰려온다, 보이그룹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바야흐로 보이그룹 전성시대가 다가온다. 2016년 1~3월은 걸그룹의 시기였다. 걸그룹 여자친구가 음악방송 15관왕, 마마무가 음악방송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차세대 걸그룹 대표주자로 우뚝 섰다. 보이그룹의 활약상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아쉬움도 잠시,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보이그룹이 몰려온다.

갓세븐(왼쪽)과 비투비

갓세븐(왼쪽)과 비투비

# 갓세븐, ‘플라이’로 비상하라

첫 주자는 갓세븐이다. 갓세븐은 21일 새 미니앨범 ‘플라이트 로그 : 디파처(FLIGHT LOG : DEPARTURE)’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플라이(FLY)’를 비롯해 8곡의 담긴 새 앨범은 멤버들이 수록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갓세븐의 색을 구축했다. 지난해 ‘니가 하면’으로 첫 음악방송 1위에 오른 갓세븐이 이번 앨범으로 지난 앨범의 성적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 비투비, 봄 맞이 감성 발라드의 위력

두 번째는 비투비다. 비투비는 28일 미니앨범 8집 ‘리멤버 댓(Remember that)’을 발표한다. 비투비는 지난 해 ‘괜찮아요’와 ‘집으로 가는 길’로 아이돌 감성 발라드의 정체성을 구축한 그룹. 새 앨범에서도 타이틀곡 ‘봄날의 기억’으로 비투비표 감성 발라드를 예고했다. 비투비표 발라드로 1위에 올른 비투비가 봄 감성으로 자신만의 무기를 업그레이드했다. 비투비는 26~27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단독 앙코르 콘서트에서 신곡 ‘봄날의 기억’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블락비(왼쪽)와 빅스

블락비(왼쪽)와 빅스

# 블락비, 음원강자의 선공개

세 번째는 블락비다. 블락비는 4월 중 컴백을 예고한 상태. 이에 앞서 28일 선공개곡을 발표하면서 컴백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선공개곡의 제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네오 소울 장르로 기존 블락비의 음악과는 전혀 다른 색깔이라고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블락비는 데뷔 때부터 리더 지코의 프로듀싱 아래 뮤지션적인 역량을 뽐낸 그룹. 이미 ‘믿고 듣는’ 음원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블락비는 4월 2일과 3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 빅스, 업그레이드 콘셉트 승부사

네 번째는 빅스다. 빅스는 일찌감치 4월 19일로 컴백을 확정했다. 빅스 컴백의 화두는 단연 콘셉트. 그동안 뱀파이어, 지킬 앤 하이드, 사이보그 등 판타지 콘셉트로 정상에 올랐던 빅스가 이번엔 어떤 콘셉트를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해 11월 ‘사슬’ 활동 이후 5개월 간 드라마, 뮤지컬, 연기, 단독 콘서트 등으로 저마다의 개인적 역량을 쌓은 빅스의 성장한 모습도 관전포인트.

방탄소년단(왼쪽)과 세븐틴

방탄소년단(왼쪽)과 세븐틴

# 세븐틴, 무서운 신인의 성장세

다섯 번째는 핫루키 그룹 세븐틴이다. 세븐틴은 4월 컴백을 확정 짓고 준비 중이다. 세븐틴 지난 해 두 장의 미니앨범으로 총 17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신예.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핫루키를 인증했다. 4월에는 정규앨범 발표를 예고해 세븐틴만의 확실한 정체성을 확립할 것으로 보인다. 셀프 프로듀싱과 안무 제작 참여로 ‘자체제작’이란 수식어를 지닌 세븐틴이 정규 앨범에서는 어떤 결과물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 방탄소년단, 축 체조경기장 입성

마지막 주자는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5월 2일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영 포에버(Young Forever)’를 발표한다. 지난 해 큰 사랑을 받았던 청춘 2부작 ‘화양연화’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스페셜 앨범으로 돌아온다. 이와 함께 서울 체조경기장 콘서트도 개최한다. 체조경기장은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만 개최할 수 있다는 최대 규모 실내 공연장. 방탄소년단은 데뷔 첫 체조경기장 콘서트를 개최하며 높아진 인기를 증명하고, 화려하게 컴백한다.

정상급 보이그룹들의 릴레이 컴백이 가요계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를 모은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세븐시즌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텐아시아DB, 빅히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