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초점] 유희열과 샘김이 미국으로 향한 이유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샘김 뮤직 다큐

http://tvcast.naver.com/v/794296

# 장면 하나
유희열이 샘김의 숙소에 갑작스레 방문한다. 자고 있던 샘김은 갑작스레 “쇼케이스 가야지”라는 말에 놀란다. 부랴부랴 짐을 싸들고 그들이 간 쇼케이스 장소는 바로 미국 LA다.

# 장면 둘
샘김이 노래를 부른다. 가족을 향한 그리움을 담은 ‘마마 돈 워리(mama dont’ worry)’다. ‘마마 돈 워리’를 부른 뒤, 객석에서 부모님을 발견한 샘김은 놀란 표정을 짓는다. 샘김의 부모님이 눈물을 흘린다.

이는 18일 공개된 샘김의 뮤직 다큐 ‘마이 네임 이즈 샘(my name is SAM)’ 1편 ‘마마 돈 워리’의 담긴 장면들이다.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부모님을 만나는 장면까지, 노래의 감정선을 따라 흐르는 다큐멘터리가 감동을 자아냈다. CF 장면 같은 영상미도 감동을 더했다. 안테나뮤직의 역대급 데뷔 프로젝트가 탄생시킨 감동이다.

안테나뮤직은 샘김의 데뷔 앨범을 위해 미국 올로케이션을 결정하면서 데뷔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유희열, 루시드폴, 페퍼톤스, 정재형 등 싱어송라이터들의 모임이었던 안테나뮤직이 연습생 샘김의 데뷔를 위해 미국행을 결정한 것.

미국행은 단순히 샘김의 데뷔를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한 것만이 아니었다. 샘김의 새 앨범 타이틀곡 ‘마마 돈 워리’에 담긴 메시지의 감동을 보다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기 위한 것. 유희열은 샘김에게 쇼케이스를 준비하란 미션만을 미리 던져줬고, 시간과 장소를 비밀로 했다. 물론, 부모님의 쇼케이스 방문 사실도 비밀이었다. 덕분에 감동은 배가 됐다.

안테나뮤직 관계자는 “가족을 위한 노래 ‘마마 돈 워리’를 진짜 가족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비밀 프로젝트가 마련됐다”며 “노래 끝에 ‘밥도 세끼 다 챙겨먹으니 저는 걱정말고 엄마 잘지내고 동생들 챙겨요’라는 부분이 꽤 뭉클하다. 돈이 얼마가 들든 샘이란 친구를 이것 말고 설명할 수 있는게 없겠다고 생각해 몇 달간 비밀리에 준비하고 미국을 다녀왔다”고 전했다.

샘김은 앞으로 두 편의 뮤직 다큐를 더 공개하면서 노래 속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낸다. ‘시애틀(seattle)’, ‘유어송(your song)’까지 총 3편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15세 기타소년이 SBS ‘K팝스타3’를 거치고, 18세 싱어송라이터로 거듭났다. 데뷔 앨범 파트원에는 샘김이 작사, 작곡한 3곡의 신곡이 담겼다. 샘김의 이야기가 담긴 노래는 28일 공개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샘김 뮤직다큐 ‘마이 네임 이즈 샘(my name is SAM)’ 캡처